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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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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빠지다.. "어? 이빠졌네요.. 그거 쓰지말고 버리세요~"부산사나이 계영씨가 내 컵을보고 그리 말한다. 흠... 그래.. 버려야지.. 선자언니도 컵 바꾸라 했는디.. 크큭.. 이컵이 말이야.. 크기도 크고 일단 깊어서 좋았는데.. 씻다가 그만.. 흠.. -_- 아쉬움이 남아서 아직도 못버리고 그냥 그렇게 쓰고 있었던것이다. 흠.. 바꿔야겠지~? 크큭..
퇴근.. 왠지..버스를 타고 집에가는데... 하늘이 평범한것같으면서도 평범하지 않을것같아... 카메라를 꺼냈다.. 역시... 평범해보이지 않는 하늘... 집에도착해서는... 벌써 붉게 물들어버려있었다. 역시..옥상으로 올라갔지... 꼭 구름이 날개짓하는듯한 모습... 하늘은 참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 꼭 우리네 들쑥날쑥한 기분처럼 말이지...
猫..... 鄭 앞머리를 안자르고 쭈욱.. 길러볼까했는데.. 결국.. 어제 또 잘라버렸다. 누군가가 물어본다 "기분이 안좋거나.. 그런일 있는게 아닌가요?" 하고.. 글쎄.. 일률적인게 싫었던가.. 요즘 무언가를 계속 찾는 느낌이라 그런지.. 그모습을 내 자신을 보면서도 찾는 느낌이었나보다. 똑같은것같은데도 결국 똑같지 않는 내 모습을 볼때... 똑같이 앞머리를 잘랐지만.. 역시.. 왠지 전과는 다른 기분...그리고 느낌.. 퇴근길 구름이 참 많았다. 정말.. 곧 파란하늘 가득히 보며 퇴근하는 날이 오길기다려본다.
변덕스런 구름 퇴근길.. 하늘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왔다. 참 변덕스런 구름.. 파란하늘 보여주기가 그렇게도 싫은지 군대군대 꼭 장난쳐놓듯 검은 얼룩의 구름이 보인다.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아.. 주말에도 비온다던데... 왠지 오늘 퇴근길 하늘은 더이상 비가 안올꺼라고 말하려고 하는것같네.. 그러고보니.. 회사에 우산 또 나두고왔다.. 이런..이런이런...
세월의 흐름속에... 오늘.. 참 새삼스래 알게되는게.. 세월이란게.. 말없이 흘러갔구나.. 싶다. 난 항상 똑같은것같은데 똑같지만은 않는것이 변해간 삶의 모습에서 볼수있는것같다. 나는 과연 얼만큼 변했을까... msn으로 지난날 어떤이가 말을 시켜.. 한마디 나눴는데... 우리그떄 알게된날을 기억하니.. 그때는 우리네 20살이었는데.. 어느순간 각자 회사생활을 하고 어느순간... 20살에서는 점점 멀어져가는 기분.. 세월이란게.. 참 안가는것같은데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참 많이도 흐른것 같다. 세월이란게 말이다.. 정말.. 말없이 그렇게 지나간것같다.
해가지는 거리 일요일 오후... 7시 15분경... 해가지는 거리.. 아직 밤은 오지 않았다..
아침출근길.. 항상 햇살가득한 날이길 바라는건 욕심일까.. 요즘은 주말에 비가 많이 오던데... 이번주는 과연.. 흐흐.. 평일에 날이 너무 좋으면 왠지 약오른 느낌이 들기도 한다. 키킥...
마약같은 한마디.. 은정양, 선자언니, 귀여운아가씨와 함께먹은 베스킨라빈스 퐁듀~♡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그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무언가 달콤한것을 맞는 느낌일까? 뭐.. 그런건 하고싶진 않지만.. 이를테면 나도모르게 내 의지대로 하지않아도 빠져들때면 '마약을 하는것과 같다..' 라고 말을 한다. 오늘.. 사실 좀 신경질이 나있었다. 통화를 하려고 전화를했는데 꼭 용무가 있어야만 통화해야할 사람들인냥.. 그렇게 전화를 받는것같아서..그냥 시무룩하게 심통이나있었다. 회사에서 알게모르게 받은 스트레스때문에 그러나..그냥 넘어갈수도 있는데.. 괜시리 마음한구석이 짠..하면서 시무룩해지는것같았다. 퇴근길 전화가 왔다. 그냥 무덤덤히 받는 전화목소리에 그 어떤 목소리톤의 변화가 없어서일까.. 눈치빠른 그는 물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