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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시원한 잠자리




이불 위에서 자는 모모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변태거나, 정말 저 자리가 시원하거나..."

-_-;;







날이 이젠 30도는 기본인 날씨입니다.
그래도 오늘 숨이 턱턱막히고 바람한점없는.. 그런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덥긴 더운.. 여름입니다.
다행히 좀 후덥지근한건 덜해서.. 그래도 참을만합니다.

그런데 ... 고양이들 위치확인을 할때면..
 마군은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거나.. 시원한 자리를
찾아서 제대로 누워있는 느낌인데..
모모는.. 꼭 저렇게 침대위 이불 개어놓은 자리에 있습니다.
가끔 베란다 햇살 들어오는곳에 앉아있기도 합니다.
(변태야!! -_-!!)

아무튼.. 침대위 저자리가.."시원한가?" 라는 의심이 들더군요
고양이들은.. 자신들의 체온에 맞는 곳에 꼭 자리를 잡잖아요

너무 차가운 것도, 너무 뜨거운 것도 싫어하는..
더우면 귀신같이 찾아내는 가장 시원한 자리;;;
또 추울때 귀신같이 찾아내는 가장 따뜻한 자리~


모모가 편안하게 있어서 저도 침대로 올라가서 옆에 낼름 누웠는데.....
가만히.. 있으니.. 창가에 바람이 솔솔~ 불어들어오는 것이..


그렇습니다!!!!


이거 머.. 대청마루에 누워있는 기분?!

침대위가 바로 창문이라.. 더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완전 시원하더란 겁니다~~!!
모모가 저렇게 침대위에 있을땐.. 그날은 시원한 바람  불어들어오는 날 -_-!!

포근한 이불위에 있다고.. 변태인줄 알았는데
시원하고 포근함을 느끼고 있는...

역시.. 이유가 없진 않았습니다!!! -_-)b








"그렇다니깐~ 이유가 없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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