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기 전날만해도.. 비온다는 표시에..
"아..오랜만에 비와함께 날이 따뜻해지려나.." 했는데
이게 왠걸.. 중부지방엔 눈이 온다하여..
눈이 그야말로 소복소복 쌓일만큼 내려줬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내려.. 가만히 눈을 맞는데..
왠지 좋은 카페에 좋은사람이라도 만나고픈 저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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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밤새 눈이 내리고... 새벽까지 내리더니..
아침엔 아주 온통.. 하얗게 되버려.. "여기는 어느나라니~?" 해버린.. 크큭..
온통 새하얗게~ 새하얗게~
사진을 찍고보니..영 맘에 드는 사진은 없더군요
역시.. 너무 실력이 부족한터라..
눈에 보이는만큼 뽑아내질 못하는것같습니다
길가다가 멈춰서서 얼마나 쌓인눈일까 싶어
소복히 쌓인 눈길에 들어가 발아래 찍어보니..
눈에 푹 들어가버리는 신발을 보았습니다.
흠.. 눈이 많이 오긴 왔어요~
옆에 살짝 비켜서 보니.. "옷.." 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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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은 다행히도.. 눈이 거의 녹았더라고요~
올해는 다행인지 .. 불행인지.. 눈이 거의 하루이상은 못갔던것같습니다.
한편으론 다니기 편한지라.. "참 다행이다.." 싶지만..
또 한편으론.. 좀 아쉬운 욕심아닌 욕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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