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이야기

자살..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차가 너무 안왔다.


무슨 안내방송은 계속해서 나오는것같은데...
사람들의 웅성임.. 출근길에 번잡함때문일까.. 그 소리는 그냥 울림으로만 들렸다.
그리고 회사앞...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승강기앞에 서있는데 회사언니를 만났다.

"언니 늦었네요?"
"응.. 지하철이 하도 안와서 그냥 택시타고 오느라고.."
"그러게..오늘 지하철 꽤 안왔어요. 무슨일있나봐"
"자살했다잖아"
"잉??"
"계산역에서 어떤사람이 투신자살해서 그래서 그렇데.."
"저..저런.. "


투신자살한 사람은 다름아닌 60대.. 오늘 아침 인터넷 신문에서 확인한 것이다.
60대 남자의 투신자살... 그와함께 또.. 7호선 태릉역에서도 40대 투신..

"오죽이나 사는게 힘드셨으면.." 이란 생각이 든다.

사는게..힘들지.. 힘들다..
어쩔댄 모든걸 손놓고 싶을정도로 힘들때가 있다.
잘먹고 잘살려고 이렇게 사는건데..
어떻게된게 무언가에 노예인것처럼 끌려가는 삶이..
내 자신 내 스스로의 삶을 안쓰럽게 만들때가있다.
잘먹고.. 잘살려고 하는 삶인데..
그런데..말이지.. 그 잘먹고 잘살려는 삶이 뜻대로.. 오죽이나 안됐으면

삶의 끈을 놓아버렸을까...

'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Break-Up  (1) 2006.10.09
스승님께..  (5) 2006.09.11
이젠 돌아버리겠다.  (27) 2006.09.02
빨간불을 보면 항상 멈추게된다.  (7) 2006.08.23
범인은 누구냐 -_-  (2) 2006.08.16
다 닮아보여..=_=  (5) 200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