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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빨간불을 보면 항상 멈추게된다.


사진찍을 기력조차 잃은것일까...
내가 찍기보다는 남이 찍은 사진을 붙였다..
지금현재 또 정지된 느낌...

은정이가.. "언니 대석이보고 돈 많이 벌라해서 나 그냥 대석이한테 시집갈래!!" 라고 한다.
모두가 지금현재 모든일을 놔버려서일까.. 정지된상태..
정말.. 은정이는 집에서 그림만 그리고 싶다고 하는데... 참.. 세상 뭣같아서 그게 맘대로 되야말이지

처음엔 은정이 말을 듣고.. "너도참.. 니일이 있어야지!" 했었는데...
지금 정지된상태의 나또한.. 누군가에게 의지해지고 싶어진다.
그냥 가만히 있을테니 아무런 걱정안하고 살고싶은..
또하나의 걱정은.. 내가 이렇게 걱정안하고 사는만큼 2배로 누군가는 그걸 걱정하겠구나 하는 생각..
그래서 또다시 정지.

오랜만에 재현오빠와 얘길 하는데... 요즘 서점에 자주간다 한다.
남자의 과거는 용서해도 미래가 없는 남자는 용서할수 없다고... 란말... 한참을 보고..
참 너무나 현실적이네요.. 라고 해버려다.
그런데 저말이 남자만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하는말같은 느낌..정지되어있는 상태의 지금으로썬
미래뿐아닌 내일조차 정지되는 느낌..
웃긴하지만 웃는것도 아니고 말하긴 하지만 말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잊기위한것인가.. 그냥 덮어두고싶은건가.. 란 무책임한 생각도 들고..

또다시.. 빨간불만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서있다.
가만히..
정말 모험이 필요할때일까... 그럼 나 어디로 어떻게 뭐부터 해야할까..
하... 오히려 길잃고 헤매면 걷기라도 한다지만.. 이건..
걷다가 여기저기 뚫려있는 길앞에 가만히 서있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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