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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개하나는 정말 잘 뒀어~ *(-_-)* 크큭..

나에겐 스누피.. 라는 "개" 가 있다.
이녀석은 진짜 "비글" 이라는 종류의 개가 아니라.
사람이다.
"스누피" 라는 별명을 가진 녀석.. 정말 스누피 처럼 생기고
정말 스누피처럼 행동하는.. 그거 아는가.. 찰리브라운에 나오는 그 잘난척하는 스누피!!!!!!!!
ㅡ.ㅡㅎㅎㅎㅎㅎ..

스군을 안지도 이제 한 5년인가.. 6년인가...
막 스무살때 빨빨거리며 음악듣겠다고 했던 스군의 모습도 선하고~
뮤클에 들어왔을땐 스군은 군대에 있었던가? 휴가를 나왔던가
아무튼.. 이것이 주인에게 충성할줄모르고.. 뮤클에 들어오더니 쥬야한테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더니 ㅠ_ㅠ 아흑.. 저런 주인을 몰라보는 개같으니.. 막 이랬는데
쨔슥! -_- 기특하다.

그로부터 한 3년이 지난건가..
이젠 군제대도 하고 아르바이트 하다가 복학하고 지금도 롯데마트에서 알바하는가?
아무튼.. 인석이 과자좀 달라니깐 "증정용" 으로 보낸다고 하더라..

"내가!!!!!!!!! 증정용을 받아야하는 존재밖에 안된단 말이냐!!!!" 하고
버럭거렸더니..ㅜ_ㅜ 그것밖에 없어요.. 해버리는 이런 배응막덕한 넘 같으니라고!!

그래도.. 증정용이라도 주는게 어디냐.. ㅜ_ ㅜ 회사에서 입이 심심하다 보내라~ 했더니
((사실 은정이가 뭐든 샘플이 더 좋다면서 과자도 증저용이 더 맛난다))라고 꼬셨다
아무튼.. 과자를 보냈다!

오늘은 화이트데이

"택배요~" 라는 택배기사아저씨 목소리에

"누구택배여~ " 라고 했는데 내이름이 아닌가!
라면박스만한 상자에!!!!

"스군이로구나!!! 다 증정용이로구나!"

반가운마음에 뜯어봤는데!
오호라아~ 춥파춥스가 한통!!

오늘 화이트데이가 아니라 춥파춥스데이다~
거기다가.. 역시.. 딸려오는 증정용들.. ㅋㅋㅋㅋㅋㅋ







개한마리가 열고양이 안부러운 순간이다!
ㅜ_ ㅜ 스군~ 누님이 부산가서 떡뽀끼 쏠께~
그러고보니 스군본지가... 언... 3년전인듯한;;;;;
그땐 하도 삐쩍말라서.. 180/60 이었나?
그래서.. 군대제대하고 살이쪘다는말에 가서 보겠노라!! 했건만
아직도 못봤다.
스군이 지금 몸무게가 70대를 넘었다고 하는디~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고마워~ 대우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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