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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언제나 모모처럼



언제나 모모처럼..




난.. 정말 참 못된 아이다.

어떤이가 "내가 하는 사랑이 부럽다" 라고 말한다.
나는 또 어떤이들을 보면서 "그들이 하는 사랑이 부럽다" 라고 말한다

욕심이 많은거겠지
내 욕심이 많기때문에 그 안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부럽고 부러운 모습만을 따라가려 하는거겠지..
또 그들도 어쩌면 그들이 가진것에 아직 익숙해지지못해서
다른이의 모습을 부러워 하는것이겠지...내가 그런것처럼..

왠지 미안하고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내사랑이 부족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내가 하는 사랑에 미안하고
내가 하는 사랑을 부러워 하는 이에게 미안한 마음..



모모를 한참 쓰다듬었다.
모모는 내가 손을 쓰다듬고 가만히 쳐다보면 쳐다보는데로 시선을
같이 옮겨준다. 꼭 지가무슨 내 애인처럼말이지..
만약 모모가 숫고양이었다면.. 요녀석! 숫냥이라 날 사랑하는구나!
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했을것이다. 하지만 요아가는 지지베라..ㅋㅋ
아무튼... 언제나 모모처럼 지내고 싶다.
왠지모르게 서열을 지키는 이녀석들 룰이 깨지지않게
언제나 그 틀을 지켜나가는 이녀석을 보면.. 언제나 모모처럼..이란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내 룰을 지켰던가... 지키곤 있는가.....

흠.. 오늘도 잡념이 많다. 연초부터 말이지...
이젠 이잡녀좀 버려야할텐데... 방송내내 "새롭게 시작하자" 라는
그런 사연들을 보며 "정말 그래야지" 했는데..
또 청승을 이리 떨고 있으니..ㅋㅋㅋ.. 2006년이 그 지지리 궁상맞은
"버릇" 은 계속 되려나보다.. 이너므 잡념들~

모모의 사랑은.....
사랑하는 이를 절대 내버려 두지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에겐 자신이 해줄수있는 최고의 애정표현을 한다
난 어쩌면 모모만도 못할지 모른다.
그래서 그가 "너는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라" 라고 하는말에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는것일지도..

언제나 모모처럼.. 난 언제나 모모처럼 되고싶다
우리.. 모모처럼..룰을 지키며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솔직한 모모처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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