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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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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해! 가끔.. 쫓아다니면서 "냐옹~" 거릴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딱 그런날.. 하지만 보통은 다 알지요.. "뭔가 필요해서구나..." 라고.. 모래통이 지저분해서 치워달라고도 울고, 화장실가는 문이 닫혀있어서도 울고, 사료없어서 울고, 물 없어서 울고, 간식먹고 싶어도 울고 정수기 바닥에 물이 흘려져 있어도 울고, 이상한 벌래들이 보여도 울고, 등등 집안에 일상적인 상황에선 온갖 잔소리를 하며 쫓아다닙니다. 그런데.. 이도저도 아무것도 아닌데.. 유난히 심하게 ... 정말.. 극 심하게 울때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다 확인해도! 아무이상 없는데도! "야옹~" 거립니다 이건뭐.. 제가 뛰면 뛰는데로 쫓아오고~ 걸으면 걷는데로 쫓아오고~ 쫓아와도 그냥 오지 않습니다.. 연신 "웅~ 웅~ 냥~ 냥~" 하고 옵니다 그..
아침.. 아침 침대이불을 걷고, 침대시트를 정리하며 창을 열어두면.. 봄이라 그런가.. 창 주변에 모모가 있습니다. 아침의 공기가.. 밤새 집안 탁한 공기와 맞바꿔지는게 나쁘지 않은가 봅니다. 그렇게 정리를 한차례 하고 컴터 앞에 앉게 되면... 이래저래 칭얼거리듯 울어줍니다 양군님은 항상 모모를 안고 다니시지만, 전 그냥 쓰다듬어 주는게 좋더라고요~ 물론, 꽉! 안으면.. 완전 포근한게 좋기도 하구요~ ㅋㅋㅋ 그럼.. "냥~냥~ " 하며 안겨있죠 하지만.. 쓰다듬어주는게 더 많습니다 ^^ 대게 이렇게 쳐다보고 있다가.. 책상위로 올라옵니다 지난번.. 사진처럼 말이죠 ^^; 마군은........ 흠... 어디갔을까;;
얼굴라인을 찾은 마군;;; 근 한달가량.. 고양이 촬영금지모드였지요 후.. 어찌나 안쓰라 보이는지.. 사실 간혹찍긴했는데.. ㅠ_ㅠ 불쌍해서 못올리겠더군요!!!!! 으찌나~ 읍써보이든지;;; 이제 제법 털이 올라서 마군의 얼굴라인을 찾는듯 합니다 풋..;; *(-_ -)* 가필드 라인이 넌 더 잘어울린다~ 역시 브이라인따윈 던져버렷! /-"-)/ 브아리인이 미의기준이란 말을 정하는게 잘못이야!!!!! 사실 이런 우아함도 가진 마군인데.. 초 ~ 카리스마도 느껴지지 않나요? ㅠ_ㅠ 이랬던 녀석을.. 그 진상꼴로 만들어놨으니.. ㅠ_ㅠ 털민것도 서러운데.. 얼굴털까지 밀어서.. 에효.. 마군이 장모냥이라... 저 털의 한 4배는 더 길까요~? 아마.. 그렇게 길게 내버려두면.. 울집은 고양이 털로 얼룩져있는;;; 그래도 저정도는 남겨..
너만 보면 나른해져. =_=;; 베게베고, 완전 편히 누워있는 모모씨 몸 뒤척일때마다 살짝 살짝 한숨쉬는게.. 세상 다 산 사람처럼 그러고 있다 편하느냐~ * - 왠일로 사진을 찍는데도.. 고개도 안돌리고 눈도 안감는다 - 오늘은~ 맘대로 해라.. 이건가 -_-); 냐옹씨 괜시리 보고있음 나른해지는건.. 나만의 느낌일까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