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모모씨가 귀찮게 했습니다."
- =_=;; 어찌저리 부시시한가;; -
따끈한 모니터에 앉아있었더니 모모씨가 올라오더군요
그리고는.. "요지부동"
"여긴 왜온거야?"
"...."
- 턱 -
"마군~ 나를위해 자리를 비켜죠!"
";;;"
"싫어."
"어...어떻게....나... 나한테...."
"흑..."
";;;;;;"
- 톡 -
"비켜봣"
"....."
- 꾸욱-
"헉.. 깔고앉다니..!"
"....."
"하지마!"
"비켜줘......."
"싫어."
"비켜~비켜~"
"..... "
"비켜비켜.. 비켜죠.. 비켜죠.."
"에잇!"
"엇? 내려갔네..?"
"에휴.. 내가 진짜... "
"젠장젠장.."
"...."
;;;;;;
;;;;;;;
;;;;;;;
둘이 정말 저런 대화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한참을 저러고 모니터위에서 둘이 "웅~ 웅~" 거리고 있더군요
모모가 툭툭 건들고 톡톡 치면 마군이.. "획" 돌아보고.. 모모씨 움찔거리고..
그러더니 이내.. 마군이 내려가더라고요
"역시.. 넌 남자구나!!"
이래저래 실랑이버리는게 싫었나봐요
모모가 내려갈것같지 않았던건지.. ㅋㅋㅋ..
하핫..;; 모모씨는 한참 모니터 위에서 자리를 살피더니..
아에 누워버렸습니다.
울 마군은.. 한동안 저위의 사진처럼 저러고 한참을 있다가 식빵자세를 하더니..좀 자는가 싶었죠
그런데.. 그러다가 이네 내려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책상위가 유리니까.. 차가왔던것같아요.
그리고는 어딜 가나.. 했더니.. 본체위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더라고요~
이긍이긍.. 모모씨한테 자리뺏긴 마군;;
"나나.. 여기 있어요."
ㅋㅋㅋ.. 저 심퉁맞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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