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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해질무렵..







정말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는길..
버스안에서 내 시선을 채우는건 하늘이었다.
하늘이 계속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제발.. 제발.."

그렇게 몇번이고 말했다.
"제발.. 내가 카메라에 담기까지 해가 다지지않길..."

집에 오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옥상으로 뛰어 올라가.. 봤던 하늘..

버스안에서보단 해가 많이 졌지만.. 역시 마음이 참 묘하게 밝아지는 기분..
해는지고있지만.. 기분은 해가 떠오르는 느낌 못지않았다.

한동안 황사때문에 맑은 하늘은 못봤는데 오늘 회사 건물안에서.. 내려다봤을땐
부평역까지 보이는 길이 눈에 띄었다.

"맑아졌구나.."

그래서 그럴까.. 참 하늘이 멋지게 그려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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