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로티니 엘보우마카로니..
부천역에 내리자마자 전화가 왔다
"어디야?" 엄마의 목소리
"응..부천역"
"밥먹었어? 뭐먹고싶어?"
"스파게티먹고싶네.."
"그래? 뭐뭐필요한데?"
"아냐..재료다 있어 내가 가서 해먹을께"
"응~어서와~"
집에 들어가서 씻는데 엄마가 물끓이고있다면서 파스타를 넣는다고 했다
"지은아. 면넣고 구더기같은것도넣어?"
"응..-.-;;" (구더기=엘보우마카로니)
씻고 나와보니 스파게티 마카로니만 들어가있어서 저번에 샀던 로티니도 넣었다
스파게티소스사놓은게 있어서 마늘볶아서 소스볶고 다른야채 귀찮아서 안넣고
스파게티면삶은거 넣고 살짝 볶았다.
어머니..맛나게 그렇게 드시고.. 난 위에 치즈넣고 한번더 조리했다
오랜만에 먹는 스파게티
지난번 야구보다가 1/3먹고 화나서 그런지 속울렁거려서 다 못먹었는데
오늘은 다 먹어치웠다.
엄마랑 얘기하며 스파게티먹고 토마토도먹고..
저녁시간은 역시 혼자먹는것보다 둘이상함께하는것이 즐겁다
이제 스파게티 먹었으니 한동안 생각안날것같아.. ㅋㅋ
정말 치즈가득뿌린 스파게티가 먹고싶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