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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라면..




퇴근하면서 닭한마리 사들고 오려고 했는데
그냥 그냥.. 집에 왔다.

집에와서 먹은건 라면..

그냥 라면은 먹기싫어서 할머니가 정성스레 물주시며 키우시는
콩나물과 신김치를 넣어서 끓였다.
맛은.. 시원하지~ ㅎㅎ

할머니것도 같이 끓이겠다고 했더니..
우리 할머니 "살빼야 한다" 라고 하시면서.. 저녁을 굶으시는게 아니신가!!!!!!!!!!
여든이 넘은 나이에 말이지;;;;

"헉! 할머니.. 전 어쩌라고요!!!! 제가 빼야하거늘!!!"
"니는 괜찮아~ 먹어먹어~"

여자들의 심리는 그런것인가.. 나만 이뻐지려고 남을 먹이는...;;;
나이가 들어도 똑같은.. -_-);;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이건 농담어린말이지만말이지~ ㅎㅎㅎㅎ
왠지 그런생각이 들기도 하네~

ㅎ ㅏ... 퇴근하고 라면도 먹었으니..
이제 좀 소화시키고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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