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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속 이야기

연인과의 싸움을 즐겨라!

연인과의 싸움을 즐겨라!


연인과의 싸움을 즐겨라!
사랑하는 사람과 싸우는 것은 정말 싫은 일입니다. 하지만 맘 상하는 일도 정말 싫은 일이죠. 연인 사이에선 자연스레 ‘상대방이 나에게 이렇게 해 주겠지’ 라는 기대감을 갖게 되기에, 속상함과 섭섭함과 분노를 더 느껴 싸움이 일어나기도 쉽습니다. 연인 사이에선 어떻게 싸우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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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피해서 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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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에서 싸움은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습니다. 외모가 제 각각이듯 성격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완벽하게 이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법입니다. 오해가 생기고, 기분이 상하기 마련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한 번도 싸우지 않았는데 상대방에서 갑자기 헤어지자는 통보를 해왔다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혼자서 감정을 쌓고 내색도 않고 있다가 혼자서 결정을 내린 거죠. 이렇게 되면 정말 상대방은 당황스럽습니다. 그 때 헤어진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면 “마음이 식어서 그래, 그냥 헤어지자” 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건 정말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헤어짐의 원인은 싸움을 너무 피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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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서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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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에 싸움이 없으면 둘 사이가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권태기가 오는 건데, 이 권태기만큼 또 관계를 유지시키기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싸움은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싸움이 될 땐 “그래, 이번 기회에 너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 란 마음으로 싸움에 임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부드럽게 싸울 수 있습니다. 또 싸움으로 인한 헤어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안 싸우는 것보다는 잘 싸우는 것이 훨씬 낫고 관계를 성숙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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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승리하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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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우는 것은 싸울 때 열심히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화가 나면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을 대비해서 연인간에 ‘싸움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서로 사이가 좋을 때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은데, 예를 들면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자리를 피하지 않고 5분 동안은 꼭 이야기하기’, ‘싸울 때, 상대방의 말을 가로막지 않기’, ‘욕하지 않기’ 등 미리 규칙을 정하도록 하세요.

정말 화가 나서 대화가 격해졌을 때는 일단 ‘중간휴식’을 요구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무엇 때문에 화가 났고, 자신의 마음이 지금 어떠한지 정리를 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다시 ‘대화 시작’을 하는 겁니다. 이 때는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과연 너와 내가 무엇이 다른지 한 번 살펴보고 이해해보자’란 자세로 싸움에 임할 때, 둘 다 승리하는 싸움이 될 것입니다.




-"- 전투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