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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속 이야기/- 드라이브

초록의 향기
































































































































































전북 임실에서 보냈습니다.
어찌나.. 덥던지.. 낚시는 못 해먹겠다고 했다죠? ^^;; ㅎㅎㅎ


물에 첨벙첨벙 뛰어들어 놀면 좋은데..
녹조가 너무 심해서 물이 좀 탁합니다.
들어가서 놀기엔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뭐.. 낚시하면서 발만 담그는 수준~


점심 전에 가서 낚시 한차례하고
백숙을 하려고 집에서 가지고 온 닭한마리, 한약재료
찹쌀과 맵쌀은 씻어서 봉지에 담아오고, 마늘만 한팩사서
찜통에 다 넣고 포옥~ 끓였습니다.

끓이는 동안 시간이 있기에 또 낚시 한바탕~
오라버니들 얼굴에 "김~" 올라오십니다 ㅡ.ㅡ;;
전 썬크림도 안가지고 오고, 거기다가 반팔에 모자도 없어서
좀 하다가 .. 벌겋게 익을 것 같아서 그만뒀죠;;
 

다들 아시잖아요~ 주말과 일요일 날씨;;
정말.. 엄청난 날씨속에 낚시란.. 힘들더군요 -_-);;
(모두 그렇게 더울꺼란 생각은 못하고 갔답니다)
후덥덥덥덥~ 지그으으은~

닭먹고 쉬고있는 사이.. 
산너머에선 "우르르쾅쾅 쉐쉐쉐~" 하더군요
소나기 한차례 내리겠다.. 싶었지요

한 3시가 넘어서 다른곳으로 가자며 채비하고 움직이다가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였던 느티나무 언덕에 갔습니다.

정말.. 엄청난 느티나무들..
거기다가 비오려고 바람이 부는데.. 큰 느티나무 둘레에 가만히 서서
바람소리며 나무향내를 맡는 기분이란...
최곱니다!!!! > _<)b...


그리고, 얼마 후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 감꽃도 찍고, 먹어봤는데.. 형관오빠 말대로.. "달달.." 하더군요 
감꽃이라 그런걸까요~ 꽃도 약간 뻣뻣하면서 달았던;;.. ㅎㅎ
집으로 가는길.. 엄청난 빗줄기가 차 유리를 깨부실듯 내렸습니다
"우박이야?!!!" 막 이럴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시원~ 한것이..
이젠 정말
 여름이라고 하늘에서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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