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이야기

말을해!









가끔.. 쫓아다니면서 "냐옹~" 거릴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딱 그런날..
하지만 보통은 다 알지요.. "뭔가 필요해서구나..." 라고..


모래통이 지저분해서 치워달라고도 울고, 화장실가는 문이 닫혀있어서도 울고,
사료없어서 울고, 물 없어서 울고, 간식먹고 싶어도 울고
정수기 바닥에 물이 흘려져 있어도 울고, 이상한 벌래들이 보여도 울고,
등등 집안에 일상적인 상황에선 온갖 잔소리를 하며 쫓아다닙니다.



그런데.. 이도저도 아무것도 아닌데..
유난히 심하게 ... 정말.. 극 심하게 울때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다 확인해도! 아무이상 없는데도! "야옹~" 거립니다



이건뭐.. 제가 뛰면 뛰는데로 쫓아오고~ 걸으면 걷는데로 쫓아오고~
쫓아와도 그냥 오지 않습니다.. 연신 "웅~ 웅~ 냥~ 냥~" 하고 옵니다

그러다가 딱 서서 얼굴보면 "냐아아아앙~ 냐아아아앙~" 이럽니다
보편.. 이러면 뭔가가 필요해서이거나, 안좋은 상황일때
그런데..그런게 없다 이거죠
Orz..


제.. 제발!!! 이제 쫌!!! 오래 같이 살았잖아!!!
이젠 한국말 좀 해주면 안되겠니? ㅠㅠ...


아놔.. 정말 답답합니다~!

고양이 계속 울어서 답답해보신적 있으세요?
없으시면.. 말을 마세요~
안 당해보시면 모릅니다 (ㅠ_ㅠ)

Orz..

제가 포스팅하기 직전 낼름 책상위에 앉았을때 사진입니다.
눈 마주쳤을땐 "웅~" 하더니.. 사진찍으니 저 표정..
이젠.. 식빵자세로 ...졸고있네요 ㅠㅠ 아흐흐흑!!!



(후.. 모모도 답답하겠죠? 말이 안통하니..-"- 즌장!!)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묘(?)한 기분..  (8) 2010.05.27
낮잠 깨우기  (11) 2010.05.27
지못미.. ㅠㅠ  (18) 2010.05.20
관계  (8) 2010.05.11
캣닢  (14) 2010.04.20
아침..  (16)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