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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새해첫날.. 산행을 하다 = _ =;;;



이제 해가 바꼈구나... 하고 느끼는건..
사진에 파일명을 넣을때.. 항상 새롭게 느껴진다.

오늘도 사진을 찍었으니.. 바로 산행에서의 사진이다.

오빠가 아침밥을 먹고.. "산에가자" 해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살짝 오르고 말겠지..하는 생각에 가벼운 맘으로 나섰는데.. 이게 왠걸..
모악산..정상을 밟고 올줄이야.. Orz... 완전 ... 힘들었다.
슴살때 월악산 올라갔을때보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지금은.. 완전 완전 완전.. 올라가는데 죽을것같았다는것 ㅜ0 ㅜ..

이분 말씀이.. 자신이 어릴땐 모악산을 1시간안에 오르고 30분만에 내려왔다며
역시.. 어릴때 체력이 안된다 하였다;;








정상으로 가면 갈수록 보이는 나무의 눈꽃.
바람도 왠지 더 차가왔다.








전 무장을 하였습니다요~ *

또 산오르면서 기침하고 게롱게롱해대니.. 이거이거 감기 더 심해졌다는 원망 듣기싫다며
오라버니 목도리 벗어서 꽁꽁싸매어 주셨다는것..
답답해서 목도리를 살짝 걷기만해도 =_=).. 후..
하지만 참 따숩게 다니긴했다.

흠.. 난 따숩었지만.. 오라버니 감기걸리면 어쩌누... =_=;;;






얼굴이 발그레 하니.. 추워가꼬.. 이긍이긍..
이렇게 올줄알았으면... 마스크라도 하는건데 = _ = ).. 모악산을 우습게 본게 아니라..
설마 정상까지 오를까.. 하는 맘이었는데..설마가 진정이 되버렸다 ㅜ0 ㅜ..








ㅇ_ㅇ)!!








전주가 훤히 보인단말에 올라갔는데..정말 보이긴 보이더라..
저 저수지가.. "구이 저수지" 라고 했다.

카메라가 다 잡아주지 못한게 아쉽다
보여지는데로 잡아주지 못하는 똑딱씨~ *... 아무튼.. 내려올때가 더 무서운데...
그래도 잘 내려왔다는것.
물론.. 아이젠의 역할이 컸따!!!!
그러니깐.. 신발 발바닥 체인이라고나 할까~ *...
아무튼 아이젠을 벗는순간... 난 엉덩방아를 세번이나 ... 후.. =_=);; 저 두리뭉실한 몸뚱이가 허우적거리며..
뒤로자빠지기란.. ㅠ_ㅠ)... 뭐.. 한번은 양군님도 나와 동시에 하긴 했지만.. 크크크~


정상을 오르기전 "내려가자" 란 말에 오빠가 그러더라.. "새해부터 포기하면 안되잖아!!!"라고.. =_=;;
하....... 정말이지 그 말에 이를 악~! 물고 올라갔더랬다.


-_-)ㅇ" 포기하지 맙시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