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온순간.. 보여지는 하얀모습들..
여전히 하늘에서는 눈이 천천히 떨어지고 있었다.
저쪽.... 횡단보도가 파란색으로 바뀌면...
누가 이쪽으로 걸어들어올까...
깊은밤 발걸음을 떨어트리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없었다.
아침에 아버지가 깨워주시면서..
"딸!!! 아침에 사진찍어준다면서어~~"
ㅋㅋㅋㅋㅋ...
"아버지.. 몰라요 몰라~ 나 몰라요~"
그러고 잠들어버렸다.
오늘 일어난시간 12시 30분...
어제저녁 새벽 3시까지 가족이 앉아서 이야기를 좀 했다.
이러저러한 이야기.. 외가에 좀 화낼일이있어서..
어머니는 화를 좀 내시고..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어머니 토닥여주시고
나도 화가나서 같이 어머니랑 맞장구치고.. 할머니는 그냥
가만히 .. 앉아서 들으시고.. 그러다가도 아버지가 허허..하하.. 하고
웃으시면서 분위기를 풀어주시면서 이야기하시고 그랬다.
"오랜만에 우리가족 저녁때 오붓하게 앉아서 이야기하네~"
라는 어머니의 말.. 흐흐.. 물론 깊은 시간이긴했지만..
정말 밤이 깊어가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이야기했던것같다.
"가족간에 대화란 중요한거야"
아버지말에 다시한번 웃음짓게된다.
잠들기전.. "나.. 그냥 밤새고 방송할까.. 할수있을까.." 했는데..
아니나 달라.. ㅋㅋㅋㅋㅋㅋ 펑크야 펑크
_-_)_ 난 몰라~ 몰라~ 알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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