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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서비스 한잔




"서비스 한잔"


아빠가 사과를 갈아서 두잔 가지고 오셨다
"엇? 제 것도 있는거에요?" 했더니~
"그러엄~~" 하시면서 주시고 가신것.

사과+요쿠르트 가 믹스되어있는 "갈아마시는 사과"인게다!!

"우리 상인이가 준 사과어딨노~" 하시더니..
어무니한테 연락하시곤 하나 갈았는데 이렇게 많이 갈렸다고 하시면서
두잔을 가지고 오시고는 한잔은 나에게 주셨다~ 히히..


마셔봤더니~ 그 맛이~ 오오~ 넘후 좋앙~!
"아빠~ 너무 맛있어요!!!"
"자주 이렇게 갈아묵어라~" 라고하시는 히히..

아버진 당진에서 쏠쏠하니 사과 갈아드시고 하신다고 한다.
엄마가 울 가족 사과도 그렇고 무슨과일이든.. 사놓으면  잘 안먹어서
이 아까운것들 다 상해 버릴것 같다고.. 하시면서.. 어느순간부터 과일을 아침마다 갈아주시거나
겨울되면 인삼이랑 우유에 꿀타서 갈아주시고 위안좋으면 마 갈아주시고
아무튼.. 이것저것 갈아주신게 .... 이젠 습관처럼 잘 갈아서 마시게 되었다.

아빠도.. 밖에서 생활하시면서 잘 못챙겨드실수 있으니..
회사일끝나고 방에서라도  갈아드시라고 믹서기 준비해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씩 꼭 과일을
한가득 싸서 보내드리기도 한다.
우옹~~ 나도 그런생활때문인가.. 언젠가부터.. 아침에 아무것도 못먹으면..
여름엔 키위를 갈아마시고 요즘은 사과를 갈아먹기도 하고.. 지난달엔 복숭아를; ㅎㅎㅎ..
나야 우유를 싫어하니.. 우유말고 물을 조금타서 갈아마시는데~ ㅎ ㅑ~ 고것도 제맛이다!
우힛~

아버지가 갈아주신 과즙 가득한 사과쥬우스으~ 한입먹다가..
사진한장 남기고파서 "찰칵"


"잘먹었습니다"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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