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단하게' 생맥주 한잔 마시기 좋은곳 - 화풍정
평일 퇴근후에 영화를 보러갈때가 종종 있는데 간혹 영화 시간이 애매할 때가 있다. 가장 좋은건 칼퇴근후 극장에 도착했을때 영화가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면 한시간반에서 두시간 정도 영화를 보고 8시 30분쯤부터 저녁을 먹든지 한잔 하든지 하고 11시쯤 집으로 가는것이다. 깔끔한 코스다.
어제 본 영화는 8시 40분에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표를 끊고 시계를 보니 7시. 영화가 시작하려면 아직 1시간 40분이나 남았다. 밥을 먹기엔 너무 긴 시간이고, 술을 한잔 하기엔 짧기도 하지만 술마시고 영화를 보면 중간에 잠들지도 모른다. 어쨌든 적당히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고 나오니 10시 40분쯤. 간단하게 생맥주나 한잔 하고 갔으면 좋겠는데...
며칠전에 비가온 이후로 확실히 날씨가 쌀쌀해졌다.
차가운 밤공기 때문이었는지 군밤 리어카가 오늘따라 더 자연스러운 평경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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