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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김제심포항&능제저수지

 

 

 

 

 

 

 

 

 

 

 

 

 

 

 

 

 

 

 

 

 

 

 

 

 

 

 

 

 

 

 

 

 

 

 

 

 

 

 

 

 

 

 

 

 

 

 

 

 

 

 

 

 

 

 

 

 

 

 

 

 

 

 

 

 

 

 

 

 

 

 

 

 

 

 

 

 

 

 

 

 

 

 

 

 

 

 

 

 

 

 

 

 

 

 

 

 

 

 

아이를 키우면서 수족구라는 병명도 알았습니다.

수족구는 아니고 수족구 사촌쯤되는 병에 서아가걸렸답니다.

아침에 열이 있어서 체온을 재보니 정상으로 나와서.. 이상하다.. 했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안좋아 병원갔더니.. 집 체온계가 이상한거였더군요..

서아 체온은 39.5.. 오마이갓.

목안쪽에 구멍이 하나 나서 밥도 잘 못먹을꺼라하고

설사도 할꺼라 하고 말이죠..

서아가 밥을 잘 안먹는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아침에 평소와 다른 응가를 보기도 했구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해열제 먹이고..

다행히 자기전에 열 내리고 다음날 아침에 또 열이 올랐지만.. 약먹으니 또 내리구요

밥은 생각보다 잘 먹었습니다. 오히려 죽이나 부드러운걸 잘 안먹으려 해서..

그냥 밥주면.. 더 잘먹더라구요~ 목이 생각보단 덜한가 봅니다.

 

서아가 태어나서 첨 아픈터라.. 약도 예방접종때 먹은 로타 이후 첨이라..

약먹이는데 애먹었습니다.

코를 막고 먹여라.. 주리를 틀고 먹여라.. 먹이는 약병이 있다..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는데...

전 그냥 부스터에 앉혀서 손을 잡고 있다가 서아가 안먹겠다고 고개를 뒤로 젖힐때

한손으로 얼굴을 살짝 잡고 다리로 팔을 누르고 먹였습니다.

괜히 코막고 먹였다가 기도로 들어갈까봐..울면서 먹을때도 좀 걱정스러워

조금씩 나눠먹였습니다.

 

하루이틀 그렇게 먹더니.. 약만 보면 도망가지만

그래도 큰 저항없이 크게 울지도 않고.. 그냥 잘 먹어줍니다

 

금욜오후에 진료받고..오늘까지..

에궁.. 안걸리면 참 좋겠지만.. 아팠던 서아..

그래도 열내려간 뒤로는 잘먹고 잘놀고.. 아픈아이 맞나..싶을만큼

너무 쾌활하게 잘 지내고 있네요~~

 

아가들 이러저러한 병이 안걸리면 참 좋겠지만.. 어쩔수없는...

그래도 잘 이겨줘서 다행입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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