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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당신을" 재웁니다! (불끈)



오늘도 외치다 잠든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갖고싶다..." .. ... .. .. .. .. (털썩)


오늘아침 종백군 한테도 말했듯..
하루에 수십번을 들여다보고 닫으며.. 지름신을 재운다.
"님하 좀 쳐 자주삼~" (ㅠ_ㅠ)

지름신을 재우지 않는한.. 나의 지르고 싶은 욕망은 다음달 카드빚으로..고스란히
나에게 얹혀질것이니..


빽군은 회사에 slr 열혈유저가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 정보나누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했다.
또한 "많은 걸 얻겠구나!!"하는 생각!!


그래서 그럴까... 왠지.. 그도 지름신을 재우는 느낌(?) 동.병.상.련. ㅠ_ㅠ
이래저래 렌즈 얘길 주고 받다가..
주고 받기만 하는게 아닌 렌즈를 또다시 사이트에서 하나하나 골라봤다.
그러다가 왜 "광각" 렌즈얘기가 나왔는지는 몰라도..


내가 어느순간 광각렌즈를 하나하나 유.심.히 살피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떤게 좋을까.. 가격도 요것조것 성능도 이리저리 살피는도중..
결론은 1635 가 되버린...

남들은 저가형 시그마 렌즈등을 말하지만 내보기엔  비슷한 가격대(전혀 비슷하지 않아!!) ..
그래~ 마음속으론 전혀 비슷하지 않아~ 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느끼기엔 그저 비슷한 가격이다. -_-
60이나 160이나???? (-_-);;... 별로 다르게 보이지 않아...(미친거지;;)






2470은 언제나 마음속에 두고 있다.
처음엔 양군님의 강요(?) 아닌 강요로.. 망원렌즈에 꿈을 가진 소녀에게 바람을 잔뜩 불어주셨다..
(후~ "사!~ 살꺼면 ~ "사버렷!")

그러다가.. 내 생각은 망원에서 점점 좁혀지더니..  양군이 가진 28-135도 가지고 이것도 "내가 가지는것이다!"
라는.. 아주 희망가득한 생각을 머릿속에 가득가득 키우며~ 어느순간.. 2470을 내 마음속에 둬버렸다.


그러면서 "기왕살꺼면" 이란 생각을 가지게 되니깐..
기왕살꺼면.. 이것저것 쓸대없이 돈써서 렌즈써보느니.. 결과적으로 도달하게 될 2470으로 가버리자(??);;;
이런.. 말도안되는 결론으로 렌즈를 살 생각한다 -_-;;


또 오늘 살피고 살피고 또 살펴보며..
그다지 풍경을 많이 찍지도 않는 정양이.. 가끔 일출,일몰이라든지.. 브라질에 간다면.. 이란 전재로
브라질에선  풍경이 죽여준다잖아?? 라는.. 말도안되는 생각한편으로;; ... 아직 출장계획도 안짜졌는데
미리 출장을 가기라도 할것처럼 (;;;;) 광각렌즈를 봐주는 센스아닌 무모한 센스(-_-);;;


그러면서 또다시 결론을 지어버린 1635...(털썩;)




그래서.. 몸뚱이는 쪼꼬만한 400D주제에.. 
렌즈는 그 몸뚱이 두배는 먹는 렌즈를 끼울 생각에 (삐롱~ 삐롱~) 거리고 있는 상황아닌 상황이 되어버렸다.
씨-_-익 ............(;;;)


그렇게 렌즈를 보고 보고 또 보고 또 보다가.. 오늘의 지름신은
아주 단순한 게시글 하나를 보고 마음을 접었다는것.


그의 게시글을 보고.. 내 머릿속은
 
"그래~ 그림이 좋아야 말이지~ 나혼자 초호화판 성능을 가진
그딴것들을 손에 쥔다고 해서 그만큼 좋기야 하겠어? ~ 그래그래~ 내 번들을 아끼고 사랑해보자~
그래그래~ 나처럼 물건 막 함부로 쓰는애가.. 렌즈가격 카메라 몸둥이 두배 넘는 것들 끼워서 박살이라도내봐?
완전 가슴에 스크레치 두눈엔 피눈물나지~ " 란.. ..... 나름의 결론. (ㅠ_ㅠ 흑..)



그는 어느 유저가 광각렌즈산다는 말에 그리 말했다.

- 그냥 번들쓰세요. 사진은 어떻게 잘찍느냐가 문제되기 보다는  좋은 그림 만나기가 더 어렵습니다 -

그리고 또 그리 말했다.

- L렌즈라면 바디도 업글 - 그리고 무엇보다도 -양복에 운동화를 신을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하는 말



....그래..내가 1D Mark!!!라면...( 그럼 우선 직업부터가 달랐을게다..(털썩;;)
(후~) 이렇게 단 몇줄의 말로 나의 지름신은 저멀리 안드로메다 까진 아니더라도~
내 주변에서 쪼꼼은 떨어트릴수 있었다는것..




그런데..말이지..
그래도.. 이 미련은 뭐지? ㅠ_ㅠ 뭘까? 응? 뭐지? 뭘까? ㅠ_ㅠ










나는 다시 되 새긴다...
난 초보라고.. 초보입니다.
초보라고. 초보입니다. 그저 하얀고양이를 찍는 초보란말입니다  (브라질~;; 브라질~;;)
초보란 말입니다 (브라질 ~ 갈때는 L렌즈~;;;)
ㅜ_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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