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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생일







난 여름에 태어나 열이 많은 아이라 한다.
그래서 땀도 많이 흘리고 기운차고 잘 아프지도 않는 아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아파서 진료를 받으니.. 그런사람이 추위를 많이타고
열이 안으로만 돌아서 피부도안좋고 뾰루지도 나고 한다고 한다.
기도 다빠져 기력이 없고 피로감도 많이 느낀다고 한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
정말 피로감에 쓰러질것같을정도로 힘든데도.. 집안에 발을 딛는순간
어머니 아버지가 맞이해주시니.. 언제그랬냐는듯.. 피곤한 기운이 없어지는것같았다.

딸 생일이라고 이것저것 준비해놓으신 엄마..

"엄마 힘들게 뭘 이런걸 했어.." 란말에..
"딸생일인데 그럼.. " 그냥 가슴이 찡...한 느낌...

다시한번 엄마가.. 어머니가 계시다는것에 감사했다.
아침에 방송끝나고 나갔는데 아버지가..

"딸.. 올한해 아프지말고 건강해~ 하는일도 다 잘되고~"
"감사합니다아~"

집안에 음식냄새가 한가득이다.
엄마는.. 생일때 이렇게 먹지 언제 먹냐고 하시며 이것저것 만들어 주셨다.
난 항상 바쁘단 핑계로 이것저것 챙겨드리지 못하는게 더 많은데 말이지 말이다.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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