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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속 이야기

왕내슝베스트



왕내슝베스트

1. 세상에나, 어쩜 요렇게 예쁠 수가!-사소한 것에 감동한다
길거리 텔레토비에, 폴폴 날리는 꽃송이에도 화들짝 놀라며
감동하는 여자는 사랑스럽다 못해 신비스러워.
왜? 남자들에겐 그런 감성이 드물거든.

2. 당신이 제 유일한 남자예요-과거는 무조건 입 싸~악
상대방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당연히 과거가 궁금해지게 마련.
‘여자 과거 다 이해할 수 있다’는 어떤 유혹이 와도 미소로 일관하자.
알면서도 ‘네가 첫 남자야’라고 말해주길 바라는 게 남자들 이중심리.
과거 연애담은 그냥 묻어두고 경험을 살려 더 능숙(?)해지자.

3. 오맛! 바퀴벌레!-벌레만 봐도, 오토바이가 빵빵거려도 놀라는 척!
내숭 떠는 여자는 밥맛이라고 말하는 남자도 바퀴벌레,
송충이를 아무렇지 않게 떡~ 잡는 여자는 싫어할 걸?
깜짝깜짝 귀엽게 놀래보자.

4. 담배요? 어머, 콜록콜록~-담배라면 도리도리
남녀평등 어쩌구저쩌구 해도 우리나라 남자들 자기 여자가
담배 피는 것 은근히 싫어한다.
그의 맘이 어떤지 확실히 알기 전까진 담배 연기에 만족하라.

5. 호호호! 하하하!-썰렁한 얘기에 미친듯 웃는다.
속으론 ‘추워죽겠어, 안 웃기는 얘기하느라 수고했다!’
할 지라도 손뼉치며 무조건 웃는다. 물론 타이밍 잘 맞춰서.

6. 진짜루? 넌 내 복사판야! -맞장구치고 본다
뭐든지 무조건 자기랑 똑같다며 맞장구친다.
“세상에나~ 너도 그래? 그런 앤 세상에 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7. ‘너무 불쌍해’-동정심이 풍부한 여자가 된다
여자들끼리 있으면 눈 하나 깜짝도 안할 경우.
남자 앞에서만은 동정심 철철~자선사업가가 되자.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껌팔이 소년들이 연인들을 노리는 이유가 다 뭐겠어?

8. 다리 아파! 업어줘!-바람만 불어도 쓰러질 듯
그랑 등산 가서 씩씩하게 올라가는 여자는 바보! 그에게만은 연약해지자.
단숨에 훌쩍~올라갈 수 있어도, 뛰어내릴 수 있어도 그의 도움을 요청하자.
개울물이 나타나면? 업어달라고 당당히 요구!

9. 꺄아아~-공포영화, 유령의 집에서 무서워한다
소리 지르고 안기고… 온몸으로 무서워하자.
이유가 없다. 바로 사랑받는다.

10. 멍멍탕? 내장탕? 여자가 그런 걸 어떻게-가려서 먹는다
유난떠는 공주병도 문제지만 내숭은 떨 때 떨어야 매력적.
평소처럼 시뻘건 산낙지, 소혓바닥, 멍멍탕까지
입 쩍 벌리고 먹어대면 여성다움이 반감.

11. 소주 한 잔 마셔도 필름 나가요-적당히 취한 척한다
요즘 술 잘 마시는 여자가 인기라지만…
소주 세 병 혼자 비우고 맥주 5백cc까지 단숨에 꿀꺽~또줘!하는 여자,
무서워~무서워.

12. 흑흑~-눈물도 애교스러워
영화가 슬프거나 그가 화를 낸다면? 센스있는 여자라면 가차없이 울자.
그의 어깨에 얼굴을 폭 파묻고. 울어야 할 때 잘 우는 것도 내숭의 하나다.



그래! 내숭도 필요하지.. "완전내숭" 키키킥..
ㅈ ㅏ.. 그럼 우리 한번 내숭떨어보아요~~~

"어머!? 내숭이 뭐에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