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해수욕장에서 2박3일.
느즈막히 도착하여 텐트를 칠때만해도 사람이 없었더랬다.
날이 좋아서 해몰이도 멋지다!
저녁시간.. 양군님이 요리할 시간! ㅎㅎ
꺅~! 안심! 안심! 안심!!
타프안에 텐트입성.
요즘은 이게 참 편하다..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내 눈을 의심했던 순간.
"여...여기가... 서해 맞아?!!!"
동해 가고 싶었는데.. 동해의 모습을 서해에서 볼 줄이야!!!
햇빛이 거슬릴만큼 내리쬐이던 아침시간.
자다 일어난 터라 .. 울 서아 볼엔 이불 자국이 그대로.. 딱!!!
아침먹고 이제 모자쓰고 자갈 밭에서 놀기~*
내 딸이라 더 이쁘다.. ㅋㅋㅋ
자갈인지라.. 뻘이 아보여서 바다가 참 맑아보인다.
그래도 오후에 물 빠졌을때보니.. 딱 서해.. ㅋㅋㅋㅋ
드러나는 뻘밭~~ ;;;;
그래.. 이게 서해야.. 했다지? ...ㅎㅎ
옆 텐트 오빠와 손잡고 다니는 사이가 되기도 했었다. ㅎㅎ
나름 그래도 한가하게 편안히 보냈던.. 2박 3일.
새로운 서해바다의 발견.. 이었다고 할까?
부안을 참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새로운 느낌의 바다..
그래서 더 좋았던 캠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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