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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솜털깍지벌레 퇴치!!!!





그래도 신경써서 그런가... 거의 이젠 안생긴답니다.
맨처음 알로카시아에 허옇게 곰팡이처럼 생겨나는 뭔가를 보며..
"뭔 화분에 곰팡이가 핀댜~~" 했다죠..
그리고 전 물만 주고 신경을 안썼습니다.
전... 정말 물주는것만으로도 신경많이 쓰는것이거든요;;; (--);;
그런데 어느날 양군님이 "이거 진드기야" 라고 하시면서 잎을 하나하나 닦으시더군요
"진드기였구나.." 하고 또 신경안썼다가... 꼼꼼이도 곧 태어나고.. 한동안 집안을 못살필것같아서
작정하고 화분을 들춰봤습니다.


정말!!!!!!!!! 으마으마으마으마~ 했다죠

우선.. 화분에 진드기가 있음.. 그 화분도 엄청 괴롭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구요
내 몸에 무언가가 기어다닌다고 생각해봐요~ 후... =_=;;; 끔찍합니다.

이녀석의 종류는 "솜털깍지벌레" 라는 녀석이었습니다.
완전박멸은 "약"을 뿌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약을 뿌리기엔 제가 임신중이고.. 또 그 냄새도 독하다네요~
그래서 천연퇴치법이 뭐가 있나 살펴봤더니..
500ml 물에 주방세제를 두세방울 떨어트린 후 섞어서 분사해주면 된다 합니다.
그리하여~ 분무기에 주방세제 두번 뽐뿌질하고 물넣고 마구마구 분사했지요!!

그랬더니.. 요요~ 깍지벌레들이 빨갛게 변하더라구요~
(요거이 죽는거라고 합니다) - 위의 사진이 세제물을 뿌린후 찍은 겁니다 -
그리고 몇시간 뒤에 가서 보니... 딱쟁이처럼 죽어서 붙어있구요~ 건들면 쉽게 떨어집니다







요 깍지벌레가.. 알로카시아만 공격했으면 다행인데..

고양이가 먹는 풀인 캣닢과 캣그라스만 제외하고 다 옮겼습니다.
다행히 심하게 옮기진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지지난주였을까요.. 10일에 한차례뿌리고~ 11일에 대대적인 물청소함 하고~
지난주 내내~~ 벌레가 한마리씩 보이면 무조건 분사했더니...
지금은 거의 없고~ 한두마리씩 보였습니다.
정말.. 완전박멸은 힘든것인지... ㅎ ㅏ~


보이는데로 뿌려야지뭐~ 한답니다.

(그나마 알로카시아 분갈이해서 3개로 나눈게 다행이지.. 한 화분에 있었다면..
어쩜 진드기가 더 심했을까요!?....젤 큰 녀석들은 진드기가 없고~ 젤 작은 화분에 있는
알로카시아만 진드기가 한두마리 보이네요.. -"- 완전박멸되는 그날까지!!!!!! )





그래도 캣닢에는 요 진드기가 없습니다.
캣닢이 독한걸까요?~;;;
다행인거죠~ 고양이들이 먹는 풀이니깐~
이녀석도 이렇게 키울라고 키운건 아니고..
이사오기전 양군님이 흙을 한 화분에 섞었는데...;;;
그때 ... 분명 그때 흙 섞을땐 싹도 없었던 캣닢이 어느순간 저렇게 자라서..
분갈이를 해준겁니다;; 흙속에 씨앗이 남아있었나봐요~ (- -);; ㅎㅎ

아무튼 잘 커서~ 모모도 먹고~
첨으로.. 캣닢 키우면서 꽃피는것까지 봅니다








요거이 캣닢 꽃






요건 캣그라스(보리)
완전... 엉망이죠? ㅡㅡ;;;
고양이들이 습격해서 그렇습니다.
그냥 막막 물어뜯은것 같더군요
뭐... 이녀석들 먹으라고 심은거니... 잘먹음 된거죠 ( --);;






향이 좀 강한 캣닢을 몇개따서.. 손가락으로 도로록 문지른후
모모한테 줬더니.. 입을 냠냠 벌립니다.






모모는.. 참 ~ 캣닢을 좋아한다죠~
반면.. 마군은.. 풀때기 따윈 관심없는.. 진정한 육식주의!!
( -_-)b



고양이 풀 씹는 소리는.. 참 맛나게 들립니다~ "짭짭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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