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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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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군님이 말했지

"그런거 보지마. 이쁘고 좋은것만봐"

하지만 뜻하지않게 이쁘고 좋은것이 아닌 험하고 끔찍한걸 볼떄가 있다.

오늘 우연치않게 어떤 블로그에 가봤는데 .. 그 블로그 주인의 창의성이
대단해보여서 이것저것 게시물을 보고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본의 아니게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흥미롭게보는데..
참 끔찍하고 인간의 잔인한면이 보이는 그런 사진과 글들도 적날하게
나와있어서.. 그만 그걸 다 보고 말았다.


들은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듣는말이기때문에 실감이 안난다.
그 이야기가 이쁘든 귀엽든 잔인하고 끔찍하든.. 그냥 들었기떄문에

하지만 본다는것. 그렇기에 본다는것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보게되면 내가 상상하게 되고 손감각으로 느끼지도 않았지만 모든것이 만져지고
느껴질때가 있다. 그만큼 내가 아는 그것을 밀접하게 잘 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본다는건 참 무서운것.

한참 그 게시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왜..왜.. 이래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람이 잔인하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아니야.. 이들도 어쩔수없었을꺼야.." 라는 생각

괜히 역겨울정도로 그냥 소름만끼친다.

이젠.. 정말 다 알것같아도 그래.. 다 모르더라도 피해서라도
정말 무서워서라도 안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양군님 말처럼.."보지마" 라는 말에.. 그냥.. 정말 그냥 그래야겠다.



지금은..
머리속이 온통 피비린내나는 기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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