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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속 이야기/- 캠핑

[전북캠핑] 고창 구시포 노을 캠핑장

자.. 이번엔.. 
항상 갈까말까 고민했던..
"구시포해수욕장"

노을뷰가 맛난다는 소문이 아주아주 무성한 곳..
우린 서천이나 충남, 격포만 갔었는데...
그래! 한번 가보즈아~!~ 하면서... 잡아보았다.
 
카페가입은.. 2019년에 하고..
이곳에 온 건.. 2024년... ㅋㅋㅋㅋㅋ
나도 고민만 하긴 했나보다 -_-;;;
 
우선 캠핑 사이트는 55개..
정확히는 안세어봐서 모르지만..
캠핏에 나와있는 수는 그렇다.
우리가 갔을때는 모두 예약이 찼던 상황.

날씨는 3박4일동안...
아주 좋았다!!
태풍예보도 있었지만....피해갈 줄알았엉😍

한 사람이 저렇게 있길래..
설마.. 내딸인가?... 했는데..
내 딸.. 맞았다.ㅎㅎ😅

바닷가 피칭이라..
바람을 안타려고 부단히 애썼다.
- 놀랍게도..이제껏 갔던 바닷가 중에
가장 바람이 덜 불었던 상황;;;..
운이 좋았음 (하늘이 도움!!) -

다음날은 비가 왔다. 그래도 다행히 오후엔 그친 상황.. 피칭도 좀 여유롭게 해주었다.
비갠후 하늘.. 멋짐을 연출해준다.
이 날 하늘이 제일 멋졌다는 따님 ㅎㅎ
목마를때 몽마르뜨에서 마셨다는..아침의 에스프레소~
신나~ 신나~
상하목장
모델처럼 있는 양들..ㅎㅎ
헤이 동키!
먹어보면 반한다는 밀크콘아이스크림!
마지막날은 구름한점 없는 노을하늘
이렇게 마지막 밤은 깊어간다

.
.
냥씨를 사랑하는 가족이니 만큼..
캠장에 냥씨들이 있다는 소문에..
고양이들 주려고 츄르를 챙겨갔었다.
 
사람을 조금 경계하는 냥씨들이었지만..
그래도 츄르엔 마음을 주는 냥씨들... 
-애견동반 캠핑장임-

양군이 화장실 다녀와서 당황했던 일화..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어서 봤더니.. 
화장실 밖에 화장지가 있더라...고 알려줬다.
가보니.. 역시 화장실 밖..
전자렌지옆에 있는 공용화장지;;
 
아니..거 얼마나 한다고;;;..

무질서해서 그런건지..
지저분해져서 그런건지..
아까워서 그런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또 이런 사설캠핑장은 처음이네.. 했었다.
 
개수대도 한칸건너 한칸만
온수가 나오는..개수대로..
10개정도 였던 것 같다.
 
화장실은 여자3칸+ 샤워실이 안쪽에 있는 구조
남자 화장실은 2칸+소변기2개 + 샤워실
과민성대장증후군 있거나
예민하신 분들은 고려 하시길!!ㅎㅎ
양군왈 "똥맛집이야~ 웨이팅이 있어!!" 라고..ㅋㅋㅋ
 
사이트는 선착순이라서..
구분이 명확히 되어있진 않지만..
배선위치대로  텐트를 치는 듯 보였다.
 
사이트가 다 차있을땐 몰랐지만..
완전히 다 차있던 저녁시간.. 10시쯤 씻으려 했더니
온수가 안나온다면서 샤워를 조금있다 하라고 하였다.
온수도 부족했지만 사람도 많아서 씻기 애매한;;;..
근데.. 뭐 씻는건 원래 사람많아서 그럴 수 있으니깐~
근데..설거지는...찬물이면 찬물이지
온수가 안나오는
이런경우는 첨인것 같오..;;;
 
뭐.. 우리가족이야..
이러저러한 경우를 워낙 많이 격어서..
그런거 개의치 않기에...
찬물설거지 하고,
씻는것도 찬물로 씻지만 말이지~~

 
아무튼~
샤워와 설거지가 밀리는 시간은
피해가며 해야하는 상황이다.
온수통이 하나여서 그렇다한다.
흠..
이것도..
피곤하다면 피곤하고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다. ㅎㅎ
하지만 가성비 따지면..
아니 왜 돈은 돈대로 내고 이런 수고를 감수해?!!!! 

라는 생각도 드는건... 사실이니깐~
꼼꼼하게 확인못한 내자신 밉다..
-_- ㅎ ㅏ..
 
좀 특이했던건.. 예약이었는데..
캠핑장이 보통 4인기준 금액인데..
여긴 2인기준 5만원에
아동청소년 5천원 성인 1만원 부과기준이다.
우린 3인가족이라 1박에 55000원이다. ㅎㅎ
4인가족이면 6만원이었겠지~
6만원으로 퉁치고 연박할인보단 나을라나?
뭐야..완벽히 조삼모사야~ㅋㅋㅋ🤣🤣
 
보통..
가족 4인 성인2+아동2 
5~6만원 정도..
개별화장실있는 곳은 7만원가량
뭐..바닷가중엔 더한곳도 있으니;;
 
10년 넘게 캠핑다니면서..요즘 캠핑장
비용 참.. 많이 올랐다 싶은데..
코비드 이후..한순간 너무...
과해진 것 같기도 하다.

역시..
휴양림이나 국민여과..
광클을 해야하나...-_-;;
고민하게 되오~~
 
가성비로 나의 점수는 ★ ★ ★ ☆ ☆
 
딱히 노을아니면 모르겠더란...
시설도 협소하고~~
깨끗하단 칭찬과 사장님 친절도가 극찬인데..
그 정도인가??...
요즘 이 가격대 사설은 다 그렇지 않나?;;;....
 
암튼.. 개인적으론 그냥 쏘쏘했음.
 
그리고 바닷가라 그런가.. 외부인이 올까봐 경계하는
사장님(?) 여사님(?)이 좀 특이했다...;;
그렇게..무질서한 인간들이 많았나...싶었던것이;;
피곤하실듯... 인생 참 힘들다....
보초서는 도베르만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