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축제 차별화로 승부건다
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7.06.07 11:15
▲ 무주반딧불 축제장 섶다리 등장
11회를 맞는 전북 무주 반딧불 축제가 환경과 사람이 중심에 서는 내실있는 청정문화 축제로 거듭난다.
전북 무주군은 7일 1천여개에 이르는 전국 지역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올해부터 청정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린
환경체험 프로그램과 창의적인 행사를 중심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9-17일 남대천과 한풍루, 반디랜드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주의 날, 생명 빛의 날, 평화의 날,
행복의 날 등의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반딧불이 서식지에서는 참가자들이 탐사체험을 통해 반딧불이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탐사는 어른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무주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통산업체험관에서는 친환경적 삶의 지혜를 발휘해 슬기롭게 살아가던 우리 조상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천연염색,
목공예, 삼베.실크짜기, 무명실 뽑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희망무대인 전국 환경예술대전인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10일 오전 10시부터 반디랜드에서 열리며
동요제는 14일 오후 8시부터 무주군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반딧불이의 먹이 다슬기가 서식하는 남대천에서는 어린이 키즈풀과 황토체험이, 무주교 인근에서는 송어잡이 대회도 열린다.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남대천에서 열리는 다슬기 방사에는 반딧불이의 먹이와 그 생태를 관찰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무주읍 대차리 서연마을 주민이 직접 설치한 섶다리는 조상이 통나무와 솔가지를 이용해 만든 가교를 재현해 만든 것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통혼례와 전통 농악놀이, 전통상여 행렬을 재현하는 ’섶다리 밟기’행사도 갖는다.
지난달 개관한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2천여종 1만3천500마리의 전 세계 희귀 곤충 표본과 150여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군은 축제기간에 관광객을 위해 오전 9시30분부터 무주 향교를 출발, 반딧불 장터와 반디랜드, 라제통문, 양수발전소, 전력홍보관,
적상산사고지, 반딧불축제장을 둘러보는 ’무주투어’를 운영한다.
무주투어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관광 해설사가 동행, 코스별로 다양하고 상세한 설명을 한다.
이밖에 유치원.초등학교 학생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반딧불이 자연학교’와 일생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형설지공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홍낙표(洪洛杓) 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환경 중심의 축제로 기억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환경과 인심이 공존하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선닷컴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6/07/20070607005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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