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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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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하늘! 하늘이 높고 높았던.. 주말.. 전선이 뒤엉켜져 전봇대에 가려져버린 하늘이라도.. 하늘의 높고, 맑고.. 그 시원한 푸르름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봄볕이 덜했던 5월 중순의 '하루' 였습니다 ^^
바람소리 화심 "화심순두부" 가게들을 지나오면 어느 마을로 들어가는길 성석오라버니의 집이 있는 곳이지요~ 그 길 끝에 방죽같은 저수지가 이렇게 맑을 줄은 몰랐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물속에 올챙이들 하며 물위에 풀벌레들.. 너무나도 평화로운듯한 바람소리와 나무들의 향내.. 그야말로 잔잔하니.. 좋았습니다. 날이 그렇게 맑고 화창하지 않은.. 약간은 구름낀 날이라 덥지도 않고 진한 햇살에 샛눈을 뜰 필요도 없는 그런 평온함이었습니다. 편안한 바람만큼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
말을해! 가끔.. 쫓아다니면서 "냐옹~" 거릴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딱 그런날.. 하지만 보통은 다 알지요.. "뭔가 필요해서구나..." 라고.. 모래통이 지저분해서 치워달라고도 울고, 화장실가는 문이 닫혀있어서도 울고, 사료없어서 울고, 물 없어서 울고, 간식먹고 싶어도 울고 정수기 바닥에 물이 흘려져 있어도 울고, 이상한 벌래들이 보여도 울고, 등등 집안에 일상적인 상황에선 온갖 잔소리를 하며 쫓아다닙니다. 그런데.. 이도저도 아무것도 아닌데.. 유난히 심하게 ... 정말.. 극 심하게 울때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다 확인해도! 아무이상 없는데도! "야옹~" 거립니다 이건뭐.. 제가 뛰면 뛰는데로 쫓아오고~ 걸으면 걷는데로 쫓아오고~ 쫓아와도 그냥 오지 않습니다.. 연신 "웅~ 웅~ 냥~ 냥~" 하고 옵니다 그..
행복한 시간~* 가장 행복한 시간~* 오늘도 TV보며 커피 한 잔 즐깁니다. 양군님은 아메리카노~ 전.. 에스프레소~ 둘다.. 설탕 가득! -ㅁ-);;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마셔도 요즘은 잠은 잘오네요~ *(-_ -)*
관계 모모가 때리고 또 어쩔땐 마군이 때리고 그러면서도 서로 핥아주고 ..^^..
위도 숭어낚시 5월 1일 -위도- 토요일..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왜 신발을 그런걸 신고왔어~~ 조개도 많고 석화도 많으니께~ 켜가~" 인정많은 아주머니~ 운동화신은 우릴보고.. ㅎㅎㅎ ^^;;.. 그러게요.. 담엔 장화가지고와서 캐봐야 겠어요 ^^ 단단한 위도 해수욕장 모래 해수욕장을 지키는 파수꾼 양군님이.. 주전자에 라면을 끓여주신다고 했습니다. 오호홋!!! 대박! 'ㅁ'b 완전 맛있게 먹었답니다. (국물도 먹기 편한 완소 주전자!) 물이 빠진 모습입니다. 물이 차기 시작하면... 숭어가 보입니다!!! 숭어! 숭어! 숭어! 숭어!! 뱃시간은 다 되가지.. 맘은 급하지 숭어는 몰려오지.. 잡긴 잡아야겠지.. 홀치기 바늘은 걸려버렸지.. =_=;; 아놔.. 정말 바지 걷어 올리고 뜰망 구해서 건저 올리고 싶었습니다..
위도의 봄 위도의 봄 위도 선착장에서 만난 "까망묘양" 도로가 한적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음악소리보다 새들의 노랫소리가 더 아름답습니다 고목이 참 좋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생각납니다. 반가운 친구!! ^^ 정자 아래 숨어있길래 카메라로 "찰칵" 가까이 다가가니 다른곳으로 가더라고요... 쫓아갔더니.. 이쁘게도 기다려주듯 서 있습니다. 사진을 다 찍으니.. 자리를 또 이동하더군요 ^^; 화단 아래 보여서 또 찍었더니.. "이제 그만찍어~" 하는 표정입니다.. ^^;; ㅎㅎ 사람이 천천히 걸어 다녀도 되는 차도.. 바람과 햇빛을 몸안 가득 받고 있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 4월의 마지막은.. 이렇게 잔잔히 보냅니다.
격포항 (격포-위도 배) 격포항 배 안 객실 사람들.. 꽤 많은 분들이 금요일 오전 9시 30분 배안에 올라타셨습니다. 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