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해!

from 고양이 이야기 2010.05.14 16:27








가끔.. 쫓아다니면서 "냐옹~" 거릴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딱 그런날..
하지만 보통은 다 알지요.. "뭔가 필요해서구나..." 라고..


모래통이 지저분해서 치워달라고도 울고, 화장실가는 문이 닫혀있어서도 울고,
사료없어서 울고, 물 없어서 울고, 간식먹고 싶어도 울고
정수기 바닥에 물이 흘려져 있어도 울고, 이상한 벌래들이 보여도 울고,
등등 집안에 일상적인 상황에선 온갖 잔소리를 하며 쫓아다닙니다.



그런데.. 이도저도 아무것도 아닌데..
유난히 심하게 ... 정말.. 극 심하게 울때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다 확인해도! 아무이상 없는데도! "야옹~" 거립니다



이건뭐.. 제가 뛰면 뛰는데로 쫓아오고~ 걸으면 걷는데로 쫓아오고~
쫓아와도 그냥 오지 않습니다.. 연신 "웅~ 웅~ 냥~ 냥~" 하고 옵니다

그러다가 딱 서서 얼굴보면 "냐아아아앙~ 냐아아아앙~" 이럽니다
보편.. 이러면 뭔가가 필요해서이거나, 안좋은 상황일때
그런데..그런게 없다 이거죠
Orz..


제.. 제발!!! 이제 쫌!!! 오래 같이 살았잖아!!!
이젠 한국말 좀 해주면 안되겠니? ㅠㅠ...


아놔.. 정말 답답합니다~!

고양이 계속 울어서 답답해보신적 있으세요?
없으시면.. 말을 마세요~
안 당해보시면 모릅니다 (ㅠ_ㅠ)

Orz..

제가 포스팅하기 직전 낼름 책상위에 앉았을때 사진입니다.
눈 마주쳤을땐 "웅~" 하더니.. 사진찍으니 저 표정..
이젠.. 식빵자세로 ...졸고있네요 ㅠㅠ 아흐흐흑!!!



(후.. 모모도 답답하겠죠? 말이 안통하니..-"- 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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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ediryn 2010.05.14 17: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그 마음이 이해가 가요!!!
    강아지는 뭐가 필요해도 멍 안하거든요-_-;; 저희집 강아지는 그냥 서있는데..... ㅋㅋㅋㅋ
    그러다가 정 안되면 "으으으으으응.....으응" 이런 소리를 내곤한답니당
    고양이 너무 예쁘네용> < 근데 사진 날짜가 2001년이예용 T.T

    • 백작마녀 2010.05.14 17: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헉!!!!!!! 엄청난 오타에 화들짝 놀래서.. 수정했네요^^;; 하하하..
      강아지든 고양이든.. ㅎ ㅏ.. 정말...
      그럴때면.. ㅜ _ㅜ)_ 털썩.. 한국말 좀 배워주면 참 고마울텐데 말이죠~~

  2. eclipa 2010.05.14 22: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반려동물이 말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심심하지도 않고 너무너무 이쁜 아이인데
    글을 읽고 있으니 저까지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 백작마녀 2010.05.16 14: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하핫.. =_=);;.. 이건 후담입니다만,
      베란다에 캣타워에 앉아서 혼자 창가를 보더니.. "야옹~" 해서
      혹시..하는맘에 집 곳곳에 조금씩 열어뒀던 창문을 닫았었지요
      그랬더니.. 이녀석이 더는 안 쫓아다니고 안울더라고요
      정확히 장담은 할 수 없지만 ( --);.. 이것때문인가... 란 생각을..
      요즘 꽃가루 .. 및 저희집은 송학가루때문에 창문을 좀 열어두면
      노란 가루들이 바닥 및 가전제품 .. 뭐 .. 다 쌓이거든요
      송학가루때문에.. 창문닫으라고 한걸까요;;
      그냥 뭐 이때문에 울었나보다~ 하고 나름 결론을 짓긴했지만.. 정말!! 말을 했음 좋겠습니다!! ㅜ0 ㅜ

  3. 노종현 2010.05.15 08: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모모냥.. 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셋시한 ,,ㅡㅡ,,
    ㅎㅎ 지난주엔 부산 출장 .. 이번주엔 예비군 훈련... 마녀님 방송은 녹음방송으로밖에
    못듣고있군요 ㅠㅠ
    그간 잘지내셨나요 ; ㅁ;)/
    저는... 거의 외국인 근로자 처럼 새카맣게 타버렸답니다. ㅠㅠ
    햇볓에 화상을 입어서... 손등이 말이 아니라는..
    그나마 이쁜부분이라면 손 뿐이었는데;;;

    • 백작마녀 2010.05.16 14: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역시.. 바쁘쎴어!! 어째.. 어디서 뭐하시나.. 궁금했답니다~
      저런저런.. 요즘 봄볕이 뜨겁다는걸 주위분들 보면서 실감한답니다.
      외근으로 조금만 바깥에서 활동해도 훅~ 타버리시는;;
      썬크림을 바르라고 해도.. 어째 다들 말을 안들으시는지;; ( --);; ㅎㅎㅎㅎ 노종현님도 !!! 썬크림! +_+

  4. 黃새나리 2010.05.15 17: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정말 우리집 애들이 말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ㅠ.ㅠ
    야옹~ 이렇게만 하는데 대체 무엇 때문인건지 도통 알수없을때가 많아서...ㅋㅋ
    아픈것도 아니고 배고픈것도 아닌데 저러는건.. 대체 무엇 때문인걸까요...
    놀아달라는건지.. 심심해서 투정부리는건지...ㅋㅋㅋ

  5. 숭ㅇㅣ 2010.05.15 22: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 ㅏ.....
    저도 저희집 나비가 한국말을 좀 했으면 좋을것같아요......
    그러면 나비도 좋고 저도 좋을것 같아요 ㅎㅎㅎ

  6. 원 디 2010.05.16 13: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고양이를 제가 별로 않좋아하는데
    넘 사랑스럽군요 ㅎㅎ

  7. 패리 2010.05.19 11: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눈매가 아주 그냥...
    넘 이뻐요...만져주고싶어요... 넘 귀여운 냐옹이~

  8. 숭ㅇㅣ 2010.05.20 02: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시 봐도..모모양은...참....귀여운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역시..사진을 찍는법을 아는...고양이라니깐요.........
    ㅎㅎㅎ

  9. 랄라라 2010.05.21 18: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녀님 블로그는 자주 오는데 눈팅모드를 유지 ㅋㅋ
    눈팅이 편하니깐 ㅋㅋㅋ

    모모 저 사진...정말 뭔가 할 말이 있는듯한 표정?
    얼핏 사람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요 ^^
    반려동물이라는 단어..참 적합한 것 같아요.

    • 백작마녀 2010.05.23 22: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하핫.. 눈팅에 재미붙이시면~ 댓글다는것에 귀차니즘이;; 하하..
      그래도 찾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ㅁ;..
      동물과 같이 생활하면 교감이란게 서로 생긴다잖아요.. 참 묘한 느낌을.. 받게되는건 사실이네요~
      그래서 이런 하소연도 하게되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