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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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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오후.. 해질무렵.. 오전에 보슬보슬 봄비가 내리더니.. 오후되서 그쳤다. 그래도..어둑하고 구름가득한 하늘.. 한쪽 하늘 귀퉁이가 밝아지고 있는건가?.. 싶다가도 이내.. 어둑어둑... 오후4시.. 내가 컴터 앞에 앉아있고 전기스토브가 켜지면.. 자연스레 이녀석들이 "명당" 이라면..명당인 자리를 떡하니..잡고 ..따땃..한지 살며시 잠도 취하는.. ㅎㅎ 모모양과 마군씨.. 둘이 왠일로 머리를 맞대고 누워있다. 그러다가 가끔 이녀석들을 보면.. 모모가 저렇게 스토브에 얼굴을 들이대듯 고개를 들고 있는것. 안뜨겁나;;; . . . 얼굴을 만져보면 따끈따끈(;;)하다.. 마군.. 역시 포인트는.. "머리" 다 6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자리깔고 아에 누워있는 이녀석들... 이봐.. 나 일어나야 하거든;;; 의자에 기대어 편히 ..
마군 코골이.. 한동안 양군님 피곤하셨는지.. 코골이가 심하시더니.. 요즘은.. 다행히 내가 깰정도로 코골이를 하진 않으신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군" 님이 피곤하신지... -_-;;; 매일 코골이를 하시니..... 그분은 바로 .. "마군" 이다. 사진상.. 평온히 자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녀석.. "크릉~ 크릉~ 크릉~' 하면서.. 숨소리 치곤 꽤 크게.. 코골이를 해주신다. 자면서도 저 .. 미간의 주름을 보라. 꿈에서 .. 뭘 하는건지... 요즘 양군님도 자다 일어나서.. 마군 코고는 소리에 놀란다. "뭐야.. 쟤 코골아?" ㅡ.ㅡ;;;; 후.............. 요건.. 모모 ..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침대로 들어가는 녀석은.. 내가 아닌 모모다. "따숩으니.. 좋아?~" 요럴때 이불을 확!!!! 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