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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속 이야기

'워낭소리' 제작자 측 긴급 호소문 올려

'워낭소리' 제작자 측 긴급 호소문 올려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제작진이 일부 언론과 관객들에게 호소문을 남겼다.

‘워낭소리’는 지난 3일 독립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기록인 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7개관 개봉으로 시작된 이 작은 영화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면서 37개 스크린으로 확대 상영됐다.
독립영화 최고 흥행 기록은 ‘원스’의 22만 관객 동원 기록을 넘어설 수 있으리라는 전망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노인과 늙은 소의 일상을 잔잔하게 담아내 진한 감동을 남기며 관객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3일 영화 ‘워낭소리’ 제작자 측은 영화 공식 블로그에 ‘언론과 관객들에게 드리는 긴급 호소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일부 언론과 관객들의 몰상식한 행동 때문에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노부부가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것.

제작진은 호소문을 통해 “아무런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와 할아버지 사진을 찍고, 막무가내로 집안으로 쳐들어와 촬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장난전화가 오는가 하면 무턱대고 찾아와 취재요청을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할머니, 할아버님의 최근 일상이 정말 많이 흐트러지고 있다”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또 “그들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극영화의 배우도 아니고,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신 분들의 일상이 깨뜨려지면 안 된다”는 입장을 정했다.

그들은 “노부부의 근황은 블로그를 통해 간간히 전해드릴 테니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며 “영화를 내일 당장 상영중지 시켰으면 시켰지
두 분의 일상이 어긋나는 것은 정말 못 보겠다”고 밝혔다.

영화 ‘워낭소리’는 연출된 극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제작진이 1년 여간 함께하며 담아낸 영상이다.

제작진의 호소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따뜻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긍정적이라 평가 받을 수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언론들과 관객들은 자제해야 한다”, “노부부의 일상이 평온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관련기사 :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0902/e2009020411044994220.htm





출처 : http://blog.naver.com/warnangsori



독립영화라 그런가.. 전주에선 개봉이없다.
-_-);; ... 이런.. 낙후된 지역인게야!? 여기선.. 영화제도 있다메!!!!!! /-ㅁ-)/ 옳지않아!!!
아무튼.. 보고싶은데.... 아무래도 서울가서 봐야겠단..생각이 드는 영화.

음악듣다가도 감동받아 눈물 한방을 맺힐때가 많은데
더욱이나 "소" 와 "사람" 이라니.. ㅎ ㅏ.. 생각만해도 가슴이 뭉클 하다..


유명세를 탄 덕이라고나 해야할지.. 노부부는 요즘 그렇다는 기사에 씁쓸함도 담겨져있긴 하지만..
다시한번 워낭소리의 효과라면.. 효과가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있는 기사였다.




출처 : http://blog.naver.com/warnang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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