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미친듯이 부는 오늘이었습니다.
왠지.. 가을의 마지막 몸부림을 보는 것 같아서..
"이제그만해~" 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거센 바람만큼 왠지 서운함이 느껴졌을까요?
그냥 잔잔히 낙엽을 떨어트릴 순 없었던것인지..
올해도 매섭고 차가운 겨울이 이렇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췟!! 미웟!!"
귀가시리고, 코끝이 시리고, 그래서 추워지는 이 계절~
감기가 거릴듯 머리도 띵~~~ 해지는 겨울이 참으로 밉지만..
그래도 거리에 따뜻한 먹거리가 즐비해지고,
따뜻해 보이는 장갑, 목도리 모자등~을 보면..
그저 밉지만은 않네요~
"잘가~내년에봐 가을아~!" 라고..
이젠 정말 인사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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