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

열무 물김치




























2010년 들어서 3번째 만드는 열무물김치네요
열무 나오자마자 샀던것같은 ㅡㅡ;;


양군님이 겨울.. 그 어느날 갑자기
임산한 임산부마냥..
"열무물김치가 먹고싶어!!!"
-_-;; 니..님하..


열무는 다들 아시겠지만.. 늦봄 초여름에 나옵니다.
뭐.. 요즘은 하우스에서도 재배하여 있다지만..
우리네 마트에는 안팔았습니다 -_-;;

"열무 나와요?"
"에이~ 한참있어야죠~"
Orz...

한 4월인가..3월말인가 홈플러스에서 판다기에
후딱 사와서 그때 작은단에 2500원짜리 두단사서 한통만들고
그렇게 홈플러스에서 두번사니깐.. 5월말 들어서 동네 마트에 팔더군요


이번에 한단을 샀는데..
홈플러스에서 쪼만한 단으로 묶인것만 보다가
봐서 그런가.. 엄청난 양이더군요
5500원~ 작년하고 가격에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예상에.. 이렇게 한 두번은 더 담궈야 할듯한;;

_ㅁ _


재료 : 열무큰거 1단, 마늘 두주먹반, 생강 한쪽, 홍고추 8~10개, 청양고추 6개, 대파 2뿌리, 양파2개

1. 열무를 다듬고 깨끗히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소금에 1시간 정도 절입니다 (중간에 한번 뒤적여 줍니다)

2. 풀을 끓입니다. (물 2/3냄비 + 찹쌀가루 혹은 밀가루 5숫갈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둡니다)
    풀은 폴폴 끓기전에 불을 끄면 됩니다. 차가운물에 담궈서 식힙니다 (열무를 다듬기전에 끓여두면 더 편하겠죠? ^^;)

3. 양념은 믹서기에 생강, 마늘 한주먹반, 홍고추5개, 청양고추 3개를 넣어서 물을 부어 갈아둡니다.

4.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 양파, 마늘은 어슷하게 설어두고 마늘은 얇게 저며둡니다. (마늘은 취향에따라 다 갈아넣으셔도 됩니다)

5. 열무를 헹궈서 김치통에 넣고, 그 위에 잘라둔 고추등을 넣고 마지막에 풀과 양념 물을 섞어서 부어줍니다. 
   간을 보셔서 소금을 입맛에 맛게 간하면 됩니다. 그렇게 이틀가량 밖에 두면.. 요즘 날씨 더워서 금방 익어버리는..
 

이건.. 제가 하는 방법이고... 다양하게 배를 갈아서 넣으시기도 하시고, 각 집집마다의 취향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뭐.. 어렵게 담궈먹는 김치가 아니니깐.. 여름철 시원하게 드실수 있는 열무 물김치 입니다 ^^

양군님은 완전 시큼하게 익은걸 좋아하셔서 좀 밖에 오래 두었는데..
신김치 싫어하신다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두셨다가 다음날 두셔도 괜찮습니다 ^^


'맛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화심 순두부  (12) 2010.06.28
더치커피 정수기벨브.  (14) 2010.06.25
더치커피 (Dutch Coffee)  (18) 2010.06.21
치즈스콘  (20) 2010.06.01
김치만두!  (22) 2010.05.26
아이스크림 와플  (28) 201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