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좋고 날도 좋은 일요일
어머니, 큰오빠, 오빠와 나 그렇게
오전 8시쯤 집에서 출발하여 장수까지 갔다.
30여분만에 도착하여.. 큰언니(엄연히 올케언니;;)만나러 가니까네~ 50분쯤?
큰언니가 먼저 아버지 산소 가기위해 장수 친구분댁에 계신다고 했었다
그렇게 모여서 오랜만에 산소에 갔던~
산소에 모이게 된건.. 산소에 잔디가 아닌..
토끼풀이 너무 자라.. 고늠아 제거 하러!!
산소에 올떄마다 토끼풀이 계속 계속.. 번저가는 게다;;
오자마자 손으로 좀 뜯다가.. 도저히 안되서
동네 이웃분께 빌려온 낫과 갈퀴
큰오빠까 낫질을 멋지게 보여주신다.. 샤샤삭~ *
역시.. 낫이 최고다! -_-)b
어무니는 쉬셔요~ 저희가 다할께요~ *(- _-)* 흣..
칼퀴로 풀을 긁어내다가 나와 마주친 희수;
예진아씨는 어딜 바라보고 계시는지..
큰언니 4가족이 한곳에 계셨다.
울 오라버니.. 낫질 한참 하시더니..
고사리 뜯으러 다니시는.. ㅡ.ㅡ; ㅎㅎㅎ
낫으로 손으로 있는풀 다 제거하고 갈퀴로 긁어내고
마지막으로 양군님이 약을 쏴악~ 뿌려주셨다.
그렇게 일찍와서 오전에 해서 다행이지..
오후되니 햇살이 뜨거운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했다.
풀을 손으로 뽑고 있을때.. 큰언니가 이야기 하시길..
"아버지가 가족 다 모여서 하라고, 우리들 손길 느끼고 싶으셔서 이렇게 풀자라게 하셨나보다~" 라고..
흐흣~ (^-^)
그렇게 산소 풀 정리 다 하고..
옛 시골집 건너편에 사시는.. 절친이웃분댁에서..
고기파튀를!!!!
다들.. 요 자리에 한자리씩 앉으셔서 식사하시고~ *
막둥이 오빠와 난 고기 굽기 담당이었다
"고기가 익기전에 내가 익겠다!!!!" 라고.. 외치는 양군님
땡빛아래.. 양군님과 난 그렇게 익어갔다 T ^T)..
고기가 먹다 끊기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서..
큰언니가 집안에서 프라이펜으로 고기를 좀 굽기도 하였지만
역시.. 숯불에 구운고기가 맛나다 하셔서 거기서 초벌로 굽고 여기서 다시 구웠다는것~ 크흣!~
모두들 배불리 먹을만큼의 고기였다~!
돼지고기 못먹는 나를 위해
어무니가 삶아주신 닭한마리!!
큰언니는 고생했으니 닭다리 뜯으라고 닭다리를 훅~ 뜯어 주셨던
히히히히~
ㅎ ㅏ.. 아무튼 고렇게 먹고나니 어찌나 배가 부르던지~ _ -_)_
닭반마리를 저 혼자 먹었답니다~
양군님은.."저 한마리 다 너꺼야~ 다 먹어야해~" 라고 하셨지만..
ㅜ0 ㅜ.. 도저히 안들어갑디다~;;;
그렇게 그곳에서 구경도 하고 돌아다니고 ~ 두릅도 따오고~
그렇게 집에 돌아오니 오후 4시가 넘은 시간~ *
오빠는 얼굴도 목도 팔뚝도 발갛게 익었고
다행히 난 그정도는 아니었다는것! ㅎㅎㅎ
집에와서 저녁은 먹어야기에.. "뭐먹고싶어?" 라 했더니..
"국수!!!" 라 하셔서...
얼릉~ 멸치육수물 내려서.. 냉동실에 넣어뒀다~
1박2일보면서..배고파 하지 않도록..;; ㅋㅋㅋㅋ
냉동실에 육수를 한 3시간 둬야하는데..
그래야 살얼음도 살짝생길텐데.. 그정도는 안됐지만
그래도 뜨거운거 보단 좋을것같아. 살짝차갑게 해둔 육수~
고늠아로 오늘저녁은 국수!
하루종일 먹고 뛰놀고 다닌 느낌이랄까..
하지만 가족이 함께해서 더 즐거웠던 오늘이다! (>_ <) 크흡!!
'사진속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21) | 2009.06.25 |
---|---|
선반? 흠... 아무튼;; (5) | 2009.06.18 |
부부의 날 (5) | 2009.05.21 |
덥다.. ㅠ_ㅠ... (4) | 2009.05.09 |
날좋은 일요일.. (7) | 2009.05.05 |
건강하세요 엄마. (0) | 2009.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