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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비오는날 생각나는것.

네이버 창을 딱 여는 순간..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것. 하면서 "찌짐(부침개)"이 판을 치더라...

그래서 생각했지..
난 과연 비가오는날.. 뭘 생각하나...


난.

떡볶이다.

그것도.. 꼭 "부산떡볶이.."

날이 쾌청하고 좋으면 부산의 여름이 생각나서 부산 떡볶이가 먹고싶고
날이 우중충하고 꾸리꾸리하면 어릴적 어무니랑 먹었던 기억에 또 부산 떡볶이가 먹고싶고
비가오면 비가오는데로 그래도 찾아가서 먹던 떡볶이 기억에 또 부산 떡볶이가 먹고싶어진다.


사람의 입맞중 가장 무서운게 "어릴적에 먹던것" 이 아니겠는가..
난. 만약에라도 이민가면 젤 걱정인게.. 갑자기 '부산 떡볶이' 가 먹고싶으면 어쩔까..하는 생각이다.

- 이민은 역시 가지 말아야겠어 -

아무튼. (;;;;)...


조만간 꼭.. 먹으러 간다.

아! 지난날 부산에가서 "떡볶이를 마구 해치울꺼다!!!" 하고 먹은게 2~3개 먹고.. "그만먹을래" 했더니
강쥐가 "뭐야~ 이게 다야!" 했던 기억이 난다.. ㅡ.ㅡ;;

사실이 그렇다. 이 입이 워낙에 짧은지라.. 한번에 많이는 못먹지만
그래도 자꾸 생각만 나는게.. 이 어쩔수없는 식탐이랄까..
또.. 참 단순하다면 단순할까.. 하나 먹여놓으면 다시 그거 먹고 싶다고는 잘 안한다.
정말 간절히 먹고싶지 않고서야.. (후..요즘 간절히 부산떡볶이가 생각나.. 흠.. 바닷가에서도 놀고싶고;;)

아무튼..

비오는날.. 매콤하니 입맛땅겨주는~
부산떡볶이에 오뎅국물 한사발 (그 빨간바가지) - 아직도 있나;;-
아무튼..그렇게 먹고싶다!! T ^T)... 어무이~ 먹고파요~!!! 어무이!!!~!!





어릴적.. 어무이가 떡볶이 매워 못먹는다고 오뎅국물에 씻어줬는데~
T ^T)... 그 맛마져도 그립습니다 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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