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말했습니다
"절데로 뭐 물건 올게 있지않는이상 문열어주지마!" 라고..
흠..;;;
이렇게 쓰고보니.. 꼭 절 가둬키우는 느낌이;;
아무튼 -ㅅ- 남모르는 사람한텐 절대 문열어 주지말라했지요!
그런데.. 오늘 오후 5시 30분경..
"띵동~" 하고...
순간 움찔;; 놀라여... 인터폰을 째려봤습니다
- 난 .. 아무것도 주문한게 없는데..- 라고..
- 울 집을 두드릴만한 일이 없는데..- 라고..
또다시 "띵동~"
또 인터뽄을 째려보다가.. 뭔 쪽지를 들고있는 헬맷쓴 남자를 봤습니다
그래서... 소심하게..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미스터피자입니다!!!"
(미스터피자? 미스터피자가 왜?)
"김정민씨가 배달하셔서 왔습니다!"
(김.... 흠~ 울집이 아니....엇?!)
"김정민씨가 주문하셔서 이쪽으로 배달하셨거든요~"
(어엇?!!!!!)
(-_-);;; 내가 넘놀란채 문을열어서인가..
그 덩치큰 미스터피자맨은 환하게 웃어주더란;;..
어안이 벙벙한 날 보고.. 이사람도 (저여자가 놀랬어!!) 란걸 즐긴걸까;;
은근.. 웃으면서 싱글벙글한채 피자를 줬던....;;
"맛있게 드세요~!!"
"네~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웃으면서 머쩍게 그렇게 문을 닫고.. 피자를 보고!!!!! 방문을 또 보고!!!
마군은 피자냄새 맡고는 계속 울고;;;;;
헉!
진짜 피자다!
(먹고 싶었던 피자) ㅠㅠ
헉!
뭔가 많다.. 이것이 뭔 피자일까;;;
넘후 넘후 먹고싶어 한조각 먹고~ T ^T
맛있었어요!!!!!!!!!!
양군님하고 먹을라꼬 참았던것 ㅜ0 ㅜ
한입 드실래요? 하하
정말 쫀득하니 맛있는 미스터피자!
"왠피자에요? 받아도 되는거에요? ㅠㅠ"
"덥고 귀찮으니 밥하기도 싫으실것같아서요~ 처자 소개시켜 달라는 밑작업입니다~" 라고
하하.. ㅠㅠ 완전 고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피자에 배가 호강했던
오라버니도 맛나게 드셨더랬어요~! 아하하
"왠피자야?"
"김정민씨가 보냈어"
"흑심있는거 아냣!!!"
(저러고 계신다...=_=;;)
ㅋㅋㅋㅋㅋ
근데..정말 이 피자 종류가 뭔가요? 당췌.. 종류가 뭔지;;;;.......
'사진속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발바닥 (16) | 2009.09.04 |
---|---|
주말 드라이브 * 계곡 (7) | 2009.08.22 |
무더운 여름날.. 소나기.. (6) | 2009.08.20 |
기차안.. (7) | 2009.08.14 |
새벽강 (17) | 2009.08.09 |
휴가 (8) | 2009.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