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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부산스런 새벽..



오랜시간 함께하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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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이야기 준비를 하는데..
헤드폰을 쓰는순간 엄청난 잡음이 들려.. "이눔 헤드폰 왜이랫!" 해버렸다.
그래서 정말 이녀석의 문제인가 싶어서 이래저래 선을 꽂아보았지만....
어째 스피커는 아닌것같은 느낌..

다시 재부팅 한바탕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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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보는데도 역시 그 잡음은 여전한 것이다..
설마.. 마이크일까.. 해서 마이크 잭을 빼보았더니..
"이런!"(털썩)
이녀석 정말 이제 갈만큼 간건가.. 싶은 느낌이었다.
혹시.. 지난번처럼 방송에는 아뭇소리 안들리지도 모르겠다 싶어
다시한번 테스트 방송하기 위해 재부팅..


뭐.. 결과는 다름 없었다.
이것저것해봐도..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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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한없이 가고..
그냥 음악이라도 걸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게
시작시간 40분이 지나서이다.
(또.. 털석)

참.. 수난도 많은 수난이 있었지


내 마이크는 초고급 최고의 음량을 가진 마이크는 아니다.
그저.. 3,000원짜리 플라스틱일뿐..
이녀석이 고장한번 없이.. 2001년부터 함께 했다는것.
2001-2007년12월이라.. 참 오랜시간 했다.
남들 여러번 바꿀때 한번도 바꾼적이 없으니..
저.. 마이크대에 고양이 이빨자국을 보면;;; 수난도 있었지만
참... 잘 이겨냈다.

마이크 대가 좀 짧지 않은가?(;;) 저건.. 마이크가 한 4년 넘어가니
똑똑(;;;)하며 플라스틱이 잘라지더라는것;; ㅡㅡ;;
그때 바꿔야하나 했지만.. 이제까지 온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참 이녀석이 아닌 다른녀석하곤
방송하기 싫은데 말이지... 너무 정이 들었나봐...
새벽부터선을 빼놓고 지금까지 선은 우선 빼놨다.

그래서 그러나.. 이젠 그 "웅~" 하는 소리와 전류흐르는
"치직 찌익~" 하는 소리도 안나는것.. 흠...
요 마이크군과 좀더 함께하려면.. 이젠 신경써서 컴퓨터에서
선을 빼놔야 하려나.... 이녀석도 나이먹어서 그런건지.. 힘드나보다;;

.
.
.

뭐.. 한참을 방송은 못하니.. 새벽지기분들과 이야기 하다가..
아침식사시간때도 되고.. 출출하기도 하고 그래서 만든
콘치즈도 한장 올려본다.

이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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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냉장고에서 보였던 콘치즈와 샐러리
그리고 거의 바닥난 피자치즈..
요녀석들을 이용해서 간단히 만든것
콘과 셀러들에 마요네즈로 비빈후 파슬리와 치즈가루를 뿌려
약한불로 구워(?) 봤다;

저.. 철판은 당연 오븐에 안들어가기에
아주 약한불에 유리뚜껑으로 닫고 살살치즈 녹인것!

오홋~ 그 맛은 뭐뭐~ 콘치즈 맛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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