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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접촉주의





"접촉주의"

딱 나를 위한;;;

오늘 하루종일 참 이상한 날이다 -_-
생각을 어디다가 두고 있는건지..

팀장님하고 과장님하고 말하다가도.. 순간
'무슨말했지?' 라고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질 않나...

아침 출근길엔................. 정신차리고 가만히 전철창밖을 보니..
벽이 보여서... 벽을 보곤.. "송내역인가? 부개역인가?" 했는데...-_- "동암" 이었던것..
그런데 더 웃긴건..... "동암" 이란 글씨를 보고선도.... 초간 멍~ 한채.. 왜 여기있지? 라고..

동암이 부평 다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평-백운-동암 이더란것.. 허허.. 두 정가장이나 지난것이다.. 쩝..
나 분명 소사역에서 타서 소사-부천-중동-송내-부개-부평 에서 내려야 하는데....
정신이... 잠시 나갔나보다.
어째 출근할땐 5분 늦게 나왔는데도 버스를 바로 타서.. 오늘 행운이 있으려나.. 햇건만
행운은 무슨............... ㅡ_ㅡ

-_-  정말.. 미친건가?


그런데...또
퇴근길...
그 정신은 나만 그런건 아니었나보다.


버스를 타고 집에오는길... 신호대기에서..이 버스가 뒤로 가는것 같은것이다.. 버스안엔 나 혼자...뿐~
(이 버스는 내가 타는 시간엔 거의 그렇다)
-_- 미쳤어~ 아직까지 정신이 안돌아왔나봐.. 이러고 있는데
정말 버스가 뒤로 가던것..
버스운전기사 아저씨 급 브레이크를 밟는;;;

"워워~~ 아저씨.. 옳지않아요~~~" ((속으로 연신 외쳤던))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건너려는데.. 차가 급커브해서
나와 포옹할뻔한것..
근데.. 또 어이없는건 난 놀라지도 않고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단 것이다.
'나는 내 갈 길 간다' 식... 만약 그 거리가 조금만 짧았다면.. 완전 감격의 포옹을 그 소형트럭과 할 뻔 했다

그냥 포옹해주지.. 확 뻗어버리게 -.-

아! 뻗는 얘기하니깐.. 또 생각난것 하나..
과장님이 아침 안 먹었으니 샌드위치 먹자면서  사주셨다.
그런데 이녀석이 케이준치킨의 머스타드소스때문인지..약간 시큼한 느낌이었다.

"유통기간!!" 하고 봤는데... 26일..
"억!!!! 이거 지났어요!!" 해서 보니깐.. "만든날짠데?" 하는 팀장님;;


= _ =);; 훙.. 죄송합니다


"괜찮아~ 그런거 먹어도.. 그냥 확 뻗어서 몇일 회사안나오고 쉬는거지~" 라고~~ 팀장님말씀

"아~ ... 창문에 두고 먹을까요?" 라던 나
"그냥 둘이 확 뻗어버릴까?" 하는 과장님;

뭐.. 결국은.. 그냥 먹었다는것.. = _ =


오늘.. 어째.... 따지고보니 ....  내 주변이 다...... 이상하네...  -_-;
모두 "접촉주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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