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가 넘은 저녁..
양군님이 컴터앞에 앉아있는 저의 손목을 잡고
창가로 마구마구 데리고 가는겁니다
사실.. 끌려갈때만해도.. "tv에서 뭔가 희안한걸 하나보다" 했는데
그..그게 아니더군요;;
창문을 열어주면서 "짠~!" 하는데
우어!!! 온통 하얗게 변해있는;;
굵직한 눈이 언제부터 내린거지?;;; 라고 생각이 들만큼
그렇게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안그래도 9시가 되기전에 약국을 양군님과 걸어가면서
빙판길이 된 길을 조심조심 왔는데... 후...;;
낮엔 비가 와서 기온이 올라가려나.. 했거든요
그런데 저녁에 빙판길된걸보고.. "이..이건 아니야;;" 했지만
정말 눈이 내릴줄이야;;
서울의 그 폭설이후.. 이쪽으로 눈이 온다고 방송으론 들었지만
그래봤자.. 바닷가 주변이나.. 군산, 정읍 .. 뭐 이런곳이겠지..했거든요
ㅎ ㅏ...
그래도.. 그래도 좋습니다!
물론, 내일 빙판길이 되고.. 걷기 힘들고~ 이대로 눈이 계속 내리면
출근대란도 예상되지만.. 뭐~ 그래도.. 좋습니다!!!
*(-_ -)* 앙.. 난 아직 어린걸까요? (뭐래니-_-;;)
히히히~
내일 뭐.. 아이젠 차고 걸어다니죠 뭐 -ㅅ-
므하하하;;
그렇게 보지마라
민망하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