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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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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에.......... 깊은 밤.. 이 되어가는 시간.. 밤 12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앞에서 허연녀석이.. 한자세로 가만히 있어서 봤더니.. 저러고 있더군요.. ㅡㅡ;;; 책상위에 올라와서.. 저와 얼굴을 맞대고 있는 녀석은.. 암고양이 "모모" 입니다. 맨첨엔 "졸고 있나?" .. 하다가.. 마군은 저렇게 졸아도.. 모모는 안졸기에... 이상하다.. 했죠 그래서.. 발아래 뭐가 있길래 저러나.. 싶어서 봤더니만.. 휴지덩어리..;;;; 아마 저녀석 "저걸 발로 차? 말어? 차? 말어? 가꼬놀아? 말어?" 이걸로 고민하는것같았습니다.. 그자세가 너무 웃겨서.. 스탠드불에 의지해서 찍다가.. 방불을 켰다죠~ 제가 일어나니 고개를 들어서.. 휴지뭉텅이를 잡고 던져줬더니.. 다시 그 자세.. "저걸.. 발로 차? 말어? ..
이제 봄이 오려나? 청소를 하기위해 창문을 열어두면.. 고양이들이 찬 바람을 피해서 요리조리 다니지요~ 그러다가 베란다 창 다 닫고 마무리 정리하고 이리저리 둘러봤더니.. 이녀석들~ 마군은 캣타워에서 모모는 이불장에 넣어두려고 개놓은 이불안으로 언제 들어가서는 달콤한 단 잠을 자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확실히 날이 좀 더 많이 풀릴꺼라는데.. 4월이 다가오는 이제.. 정말정말 따뜻했음 좋겠네요~ 갑자기..더워지는건!!!!! 싫습니다! ;ㅁ;...
마군은 탐색중~ +_+ 모모는 어항에 별 관심이 없는 반면, 마군은 관심이 아주 많답니다. 가끔 물고기들 중에 옆으로 획~ 가서 턴이라도 하면.. 옆으로 사라졌는줄 알고.. 어항 옆을 멍~ 때리고 보죠. -_-;; 잡으려고 어항을 툭툭 치기도 하고 말입니다~ 다행이도.. 선반대 위에 올라가면 안된다는걸 알기에.. 올라가진 않는답니다.. (착한 울냐옹씨들!!)
밤... 밤 11시 50분경.. 마군을 볼때마다.. 좀 편안하게 잤음.. 하는 생각이.. (=_=);; 언제나 그렇듯.. 바닥에 코를 박을 것 같은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위태위태한 졸음을 보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머리를 바닥에 대고 잠들긴 하지만요~ ㅡ.ㅡ;; 졸고있는게 너무 불쌍 ;;; 반면;; 모모는 쇼파옆 제가 짱박혀서 책보는 자리에서.. 저렇게 편안히~~~ 수면을;;;... ㅎ ㅏ..... 마초마군.. 오늘은 왠지~~ 마초같아 보이기보단.. "짠~" 하니 안쓰랍구나! T ^T)...흡 어서 자야~ 이녀석들도 자리를 잡겠죠? ㅡ.ㅡ;; 하하.. 모두.. 방으로 고고싱~ -ㅁ-)~"
따끈따끈 폭신폭신 오전에 컴터앞에 앉아있다가.. 발을 좀 옮기는데.. 뭔가 턱~ 찬것같아서 봤더니.. 모모 얼굴;;; ㅜ_ㅜ;;; 정말.. 고의성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발을 세게 움직이지 않아서.. 이 녀석도 자다가 약간의 충격만 가해졌는지.. 별 반응도 없더군요 "미안~" 이란말에 "응양~" 이라 답해줍니다 모모는 발 드리대는걸 별루 좋아하질 않지요 까탈스런 고양이.. 그런데도 발로 배를 쿡쿡 찔러도... 꾹~ 살 짝 밟아도... 가만히.. 있는것이.. 만사가 귀찮은가 봅니다 =_=; 털이 제법 자랐습니다. 코끝을 쓰다듬어줬더니.. 발라당 누워버리는.. 이럴땐 마냥 이쁩니다. ^^ 따끈따끈한 전기히터를 사랑하는 고양이들.. 울 마군은 아직 덜 추운가.. 침대위에서 코골며 잡니다~ 아직까진 저기히터가 덜 그리운가보네요..
더위가 뭥미? 내능.. 덥다고.. 찬물로 샤워하고 .. _-_ 바닥에 굴러보고 하는데.. 이 녀석들은 여유가 가득합니다. 제가 사진찍을때도 몸한번을 안움직이고.. 발만 까딱~ 까딱~하는 마군 모모는.. 떡허니!!! 저렇게 이불위에서 주무시고 계셔주시는!!! -_-;; 더위가 뭥미? ...하는 그런...... "옳지않아~ " -ㅅ-
캣닢을 지키다. 일전에 포스팅 한 캣닢.. 많이 자랐죠? 이 캣닢만 있음 모모씨가 무조건 뜯어 드셔버리는 -_-; 순식간에 사라지고.. 또 달라고 그 큰눈으로 절 바라보면.. 참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사실.. 이전에 보여드렸던 캣닢 싹들은.. 진작에 사라졌습니다. 저정도 자랐을때.. 모모씨가 훅~ 뜯어먹어서..화분에.. 흔적도없이 사라졌더군요 Orz... 어뜨케 키운건데!!!! 더 크면 먹어도 좋잖아!!! 후.. -_-;; 저 싹도.. 물 뿌리다가 꺽여져서 줬는데.. 어찌나 달라고 쳐다보던지.. ( -_-); 이럴땐 외면이 상책이죠~ 아무튼, 그 때 싹들은 사라졌지만.. 다시 씨를 뿌려서 양군님이 키운 녀석들입니다. 날이 따뜻하고.. 이젠 덥기까지해서.. 엄청 잘자랍니다 ^^; ㅎㅎㅎ 그리고! 양군님이.. 모모가 뜯어..
잠팅이들 봄이되도, 여름이되도, 가을이되도, 겨울이되도, 이녀석들은.. 변함없는 자세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잠을 잡니다 변함없는거.. 나쁜게 아니겠죠? ^^; 오늘은 그래도 바람이 살살 불어주네요 바깥은 꽤 뜨거운 것 같은데.. 실내에 있으니.. 그나마 살랑한 바람이 불어주긴 합니다. 바람이.. 조금은 시원하네요 하지만 역시 여름이되어서 그런가.. 바람이 안불면.. 살포시.. 열기가.. 포로포로 포로록~ 그래도 침대위에서 자는거 보니... 이녀석들.... 오늘은.. 덜 덥긴 덜 더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