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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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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마지막 몸부림.. 바람이.. 미친듯이 부는 오늘이었습니다. 왠지.. 가을의 마지막 몸부림을 보는 것 같아서.. "이제그만해~" 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거센 바람만큼 왠지 서운함이 느껴졌을까요? 그냥 잔잔히 낙엽을 떨어트릴 순 없었던것인지.. 올해도 매섭고 차가운 겨울이 이렇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췟!! 미웟!!" 귀가시리고, 코끝이 시리고, 그래서 추워지는 이 계절~ 감기가 거릴듯 머리도 띵~~~ 해지는 겨울이 참으로 밉지만.. 그래도 거리에 따뜻한 먹거리가 즐비해지고, 따뜻해 보이는 장갑, 목도리 모자등~을 보면.. 그저 밉지만은 않네요~ "잘가~내년에봐 가을아~!" 라고.. 이젠 정말 인사해야할 것 같습니다.
김제 심포항 주말마다 날이 흐리네요 뭐.. 이번주도 비가 온다고 하고, 지금도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합니다. 지난주에 갔던.. 심포항입니다. 정적이 가득한.. 파도 치는 소리보다 바람 소리가 더 크게 들렸던.. 곳.... 오늘, 세차게 부는 바람 소리 가운데 이곳의 정적이 생각납니다.
날좋은 일요일.. 새벽에 전주로 내려오니 일요일.. 왠지 날이 좋아서 그러나.. 집에 있기 살짝 아쉬웠던..;; 하핫;; 그래서 형관오라버니와 함께~ 낚시하러 고고~ /-ㅁ-)/ 물이 아주아주 아~~~~주 맑은 이곳. 금산사쪽... 저수지~다. 물도 맑고 하늘도 좋았더라!!!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것이.. 아주아주~~~ 좋았드라~!!! 사실.. 여기서 낚시는 안됐던;; ㅋㅋㅋㅋ 하지만.. 경치가좋아서 그럴까~ 마냥 내능 돌아다녔다 민들레양 홀씨되어 날아가려는 민들레양 너는.. 누구?;; (그러는 님하는 누구?) 이러고 논다; ㅎ ㅏ~ 그늘에 있음 시원하니.. 좋다가도 햇살 가운데 서있음.. 뜨거운;; 뜨거워서 일그러지는 표정.. 왠지 피곤해 보인다;; ㅎ ㅏ..;;; 정말 피곤해 보이는;;;;; 저녁에 형관오빠가.. 다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