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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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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흉터.. 항상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항상 이렇게 상처를 남깁니다. 처음엔 별거 아닌것같아도.. 점점 짙어지죠.. 이번에도 흉터가 남진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오늘 데인곳 말고 이전에 기름이 튀겼던 곳은.. 저렇게 동그랗게 남겨져 있네요.. =_= 이긍.. 팔을 스텐드에 비추기 위해 모모 궁딩이를 쿠션삼았답니다. 그래도 이녀석.. 만사가 귀찮은지.. 안움직입니다.. ㅋㅋㅋ 덕분에 편하게 사진은 찍었지만요~ 제가 컴터 앞에 앉아있을때면.. 예나 지금이나... 항상 책상으로 올라오는 모모.. 모모씨를 위해 올해도 책상위에 무릎담요를 깔아주었네요~ CRT모니터가 있었다면.. 지금도 여전히.. 모니터위에 있었겠죠? ^^;; ㅎㅎ
상처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손끝을 베여 버렸습니다. 피는 뚝뚝 떨어지는데 지혈도 안되고.. 쓰라리고.. .."손가락이 안 잘렸잖아.. 이쯤은 아픈게 아니잖아.." 라고 위로도 해보고 마음도 다스리지만.. 아픈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래도 다급히 부른 목소리에 놀란 표정으로 양군님이 지혈도... 약도 발라 주셨습니다. "안아프다.. 안아프다.." 혼자 중얼거리자 양군님은.. "아프겠네.. 많이 쓰라리겠네" (그래도.. 뭘까요.. 그 말이 더 위로가 되더군요;;) 차마 소독할 땐 따가와서 쭈구리고 앉아서 보지도 못한 손가락이지만.. 요렇게 반창고 붙여놓으니.. 이젠 통증이 덜합니다. 고작.. 살점 쪼매 떨어져나간건데.. 이렇게 아프다니 말이죠.. . . 그래도 다행입니다. 혼자가 아닌.. 곁에 그분이 계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