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오는날

(3)
비오는 날 옆집 고양이 고양이들은 참 다양하죠 사람들의 모습이 다양한것만큼.. 냐옹씨들도 그러하답니다 마군은 쓰다듬는곤 좋아하지만 안고있는건 정말 싫어합니다 반면에 모모는 잘안기고 쓰다듬는거 모두 좋아합니다. 마군은 목욕할때 가만히 있고 오히려 샤워기 물이 자신에 몸에 잘 뿌려지게끔 머리를 바짝 들어주면서 등을 쭈악 펴줍니다 하지만 모모는 싫다고 하악거리거나 그러진 않지만.. 뭔말이 많은지.. 목욕하는 내내.. 야옹거리지요 창가엔 날이 좋거나 볕이 좋거나 시원한바람이 살랑하니 불어줄때.. 창틀에 앉아있거나 창가주변에 늘어지게 누워있습니다 하지만 비가오거나 날이 흐리거나 할때는 잘 안갑니다 비가올땐.. 오히려 창문 근처엔 얼씬도 안합니다 가끔.. 멀찌감치 서서 내다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러기만할뿐 다가가서 창틀에 물이라도 고..
비오는날 저녁식단 저녁식단 : 밥, 맑은미역국, 오징어볶음, 나박김치, 진미채무침, 콩나물무침, 오징어젖갈, 김치전, 배추김치 비도오고.. 엄마가 해주시는 김치 부침개를 먹는다면 더할나위없이 행복하겠지만.. 울 엄마는.. 부천 내능 전주.. ㅠ_ㅠ)-" 어흑.. 어무이~ 우야겠노.. 그냥 부쳐먹어야지~ 비오는날 빠질수없는 김치부침개가 저녁식사상에 올랐다. 사실.. 요녀석 올리기 전에 오빠 안먹는다면 안할라켔는데 양군님께 "할까?" 란말에.. "해주면 먹지~" 라 하여.. 해버린;; 하지만.. 딱 한장만 부쳤다. 이 이상 먹음 아무래도 밥을 못먹을테니;; 왠지 칼칼함이 어울릴 것 같은 비오는 저녁 오징어볶음에 조랭이떡 당면을 넣어 볶아줬습니다. 야채와 오징어를 고추기름(맵게할라꼬 여기 볶았지요)에 볶다가 양념을 넣고 훌~ ..
비오는 오후.. 해질무렵.. 오전에 보슬보슬 봄비가 내리더니.. 오후되서 그쳤다. 그래도..어둑하고 구름가득한 하늘.. 한쪽 하늘 귀퉁이가 밝아지고 있는건가?.. 싶다가도 이내.. 어둑어둑... 오후4시.. 내가 컴터 앞에 앉아있고 전기스토브가 켜지면.. 자연스레 이녀석들이 "명당" 이라면..명당인 자리를 떡하니..잡고 ..따땃..한지 살며시 잠도 취하는.. ㅎㅎ 모모양과 마군씨.. 둘이 왠일로 머리를 맞대고 누워있다. 그러다가 가끔 이녀석들을 보면.. 모모가 저렇게 스토브에 얼굴을 들이대듯 고개를 들고 있는것. 안뜨겁나;;; . . . 얼굴을 만져보면 따끈따끈(;;)하다.. 마군.. 역시 포인트는.. "머리" 다 6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자리깔고 아에 누워있는 이녀석들... 이봐.. 나 일어나야 하거든;;; 의자에 기대어 편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