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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고맙습니다




금욜저녁 울 동아리 단촐한 10년지기 식구들과 함께했다.

선자씨가 10시넘게 도착한지라.. 그사이 우린 쇼핑, 라볶이로 저녁, 그리고 노래방을 갔다 온 뒤에야
대장 오타쿠선자씨가 합류했다.


빵집에서 케익을 산다기에 "워워워~ 안먹어!!!" 했더니 세명이서 버럭한다 "우리가 먹을꺼야!!!!" 라고;;

" 어.. 그래."

케익을 사려니깐.. 이젠.. 점원이 안준다 한다. (뭣이런;!!!)


"아직..딱딱해서.."

남자직원의 한마디... 바로 얼려있던 케익;;인게다!
그래도 식성좋고 먹성좋은 우리들~ 하나 꽂히면 무조건 사는지라..
"주세요." 해서 내생전 '언케익' 을 처음 받아봤다;;


그렇게 울 선자씨 배도 채우기 위해 내가 모두를 모시고 간곳은 "더테라스" 였다.
지난번에 갔던적이 있는 그곳! 사실.. 이젠 맛있는 안주를 위해서라면.. 여길 온다.
(흠.. 조만간 다른곳도 함 뚫어봐야하는디 말이지..)


골벵이무침 (이전 서울대였나..거기서 먹은것관 비교가 안되는.. )
그리고 배를 채우기위해 닭튀김 (뜨끈뜨끈 바로바로 튀김옷도 맛있게 입혀주는 !!!!)


케익에 초를 꽂는데.. 얼어서 들어가질 않더라.. ㅡ.ㅡ;;
그러다가 찾아낸곳이 모서리

초를 꼽고 한다는 말이


"언니 초가 너무많아"
"시끄러"
"27개로 해야하는데.."
"시끄러"
"내년되면 ..."
"시끄럿!!!"
"난 올해 3개였다 -_- 그게 더 우울했어..."
"......;;;"


그러고보니..그랬...지? --);;

아무튼!! 브라보를 외치며 초끄고 케익먹고 음식도 나와 먹는데.. 다들 그 만족하는 ~!! 입놀림!!

"언니 짱!!!"  은정이가 환호하고
"오.. 진짜 맛있다"  유경이는 맵다면서도 계속 소면을 먹고
"응응~ 맛있졍!~ 매우면 케익먹으렴~" 하면서 선자씨는 번갈아 먹는다

닭도 호응 좋고말이지~ *(-_ -)*

"언니 너무 흐믓해해~"

왠지 정말 내가한 요리도 아닌데 뿌뜻하다  T ^T)..
맛난곳에서 먹음 델꼬간사람이 더 미안한디..다들 괜찮다니..히히~

그렇게 이야기하고 웃고 떠드는 가운데  한남자가 합석했으니..
까칠유경양의 남자친구 "메칸더" 다

'오.. 의외로 각진게 심하지 않은걸?'...

난 솔직히 사진상 메칸더를 봤을때..완벽한 사각일줄알았다~
하지만.. 아.니.라.는.것!!!

ㅋㅋㅋㅋ.. 메칸더씨 반가왔어요~ *


오랜만에 또 이렇게 한 자리 모였는데.. 좋더라






조우아아~ * 오늘은 가족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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