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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동지 "팥죽"

백작마녀 2009.12.22 19:26








동지(冬至)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동지팥죽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는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른다.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冬至告祀)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다.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고 집안 곳곳에 놓는 것은 축귀의 뜻이어서 이로써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낸다고 믿었다.
이것은 팥의 붉은색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붉은 팥은 옛날부터 벽사(辟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모든 잡귀를 쫓는 데 사용되었다.
『동국세시기』에는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의하면 공공씨(共工氏)에게 바보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동짓날에 죽어서 역질 귀신이 되어 붉은 팥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동짓날 붉은 팥죽을 쑤어서 그를 물리친다.”라고 적혀 있다.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리는 것 역시 악귀를 쫓는 주술 행위의 일종이다.
그러나 동짓날이라도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해서 팥죽을 쑤지 않는다.
또 그 집안에 괴질로 죽은 사람이 있어도 팥죽을 쑤어먹지 않는다고 한다.
경기도에서는 사당에 팥죽으로 차례를 지낸 다음 방, 마루, 장광 등에 한 그릇씩 놓고 식구들이 둘러앉아 먹는다.
경상도에서는 동지에 팥죽을 쑤어 솔가지에 적셔 집안 대문을 비롯하여 담벼락이나 마당에도 뿌리며
마을 입구에 큰 고목에도 뿌려 잡귀들의 동네 침입을 막는다.
강원도에서는 팥죽의 새알심으로 찹쌀이나 수수쌀로 만든 ‘옹심’을 넣어 나이 수대로 먹는다.
일꾼들은 이날 팥죽 아홉 그릇을 먹고 나무 아홉 짐을 져야 한다고 한다.
날씨가 더워서 팥죽이 쉬면 이듬해 농사가 풍년이라고 여긴다.
충남 연기에서는 동짓날 동지불공(冬至佛供)을 드리러 절에 다녀오며, 집에서 팥죽을 쑤어먹는다고 한다.
또 애기동지에는 팥시루떡을 해먹고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어먹는다.
그리고 중동지는 떡이나 팥죽 중 하나를 해서 먹는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하며,
사람이 죽으면 팥죽을 쑤어 상가(喪家)에 보내는 관습이 있다. 이것은 상가에서 악귀를 쫓기 위한 것이다.
팥죽은 동지에만 쑤어먹는 것이 아니고 이웃이 상(喪)을 당하였을 때 쑤어 부조하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나 재앙이 있을 때에는 팥죽, 팥밥, 팥떡을 해서 먹는 풍습이 있었다.
요즈음도 이러한 풍습이 이어져 고사를 지낼 때에는 팥떡을 해서 고사를 지내고 있다.
고사의 목적은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이 번성하기를 기원하고, 공사를 하는 사람은 공사가 아무런 사고 없이 완공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이처럼 팥이 들어가는 음식은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믿었지만,
그 사실 여부를 떠나 팥이 지닌 여러 가지 효능으로 보아 건강식품임에는 틀림없다.
팥은 피부가 붉게 붓고 열이 나고 쑤시고 아픈 단독에 특효가 있으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 해열, 유종, 각기, 종기, 임질, 산전산후통, 수종, 진통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팥이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 질까요?
ㅎㅎㅎ




요즘엔 위의 의미보단 건강의 의미로 많이 먹는건 확실하죠
그래서 팥죽도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말입니다




















저 역시 팥죽을 했습니다


팥죽이라하면 밥알도 동동~ 떠야하는데..
사실 전 밥알 들어가면 금방 질리더라고요
요렇게 새알만 만들어서 동동 띄웠습니다.


팥은 푹~ 삶은후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다시한번 끓이고
이후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봤습니다.

새알은 찹쌀가루를 살짝 간하여 새알을 만들었지요


한끼로 먹기보단 간식으로 먹고싶단 양군님 말에~ 요렇게 했는데
먹기에도 부담없고 딱 좋은듯~ ^^


집에 은행도 있어서 은행도 몇알 올렸습니다


다들.. 팥죽드시고~ 몸보양하세요~ ^^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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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깡통+ 구글에 검색하러 갔다가..
    인기 블로그라고 마녀님 블로그가 메인에 뜨는게 아닙니까..
    ㅎㅎㅎㅎ

    팥죽 하셨군요. ^^
    전 어머님이 회사로 들고 오셨더란.. ^^;; 직원분들과 냠냠 했습니다.
    2009.12.22 21:06 신고
  • 프로필사진 백작마녀 이햐~~~ 어무니가!!!!! 이햐...
    왠지 먹고싶습니다 ㅠㅠ) 부럽습니다!!
    2009.12.23 16:16 신고
  • 프로필사진 숭ㅇㅣ 참 맞있어 보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동지란 사실도 잊어버리고 넘겼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럴줄 알았으면 편의점에서 파는거라도 어찌 사서 먹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인기 블로그.........역시..마녀님이시라는 ㅎㅎㅎ
    2009.12.23 02:15 신고
  • 프로필사진 백작마녀 깜짝 놀랬습니다 ㅡ.ㅡ;;;
    아무래도 "동지팥죽" 의 영향인듯해요;;
    2009.12.23 16:17 신고
  • 프로필사진 [버섯돌이] 아.. 먹음직스러운 새알.. =ㅂ=
    제가 죽류를 별로 않좋아하는걸 다행으로 생각할래요. 츄릅..
    2009.12.23 12:57 신고
  • 프로필사진 백작마녀 하하핫...
    흠.. 전 갑자기 죽이 먹고싶은걸요 =_ = 하..
    고소한 죽~ *
    2009.12.23 16:18 신고
  • 프로필사진 랄라라 완전 살림꾼이셔~
    못하는게 뭐예요?^^;;
    안하고, 못하는 것 빼고 다 할줄 안다 말씀하실려고 그러시죵? ㅎㅎ
    사진 보고 있자니 배고 막 고파지네요.ㅋ
    때가 되기도 했지만 ^^
    맛있는 저녁과 따뜻한 차 한잔하는 오붓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09.12.23 19:00 신고
  • 프로필사진 백작마녀 흐흐흐;; 부족한 솜씨입니다
    = _ =;; .. 그렇게 봐주셔서 고맙네요~ 히히히히
    차한잔~ 정말 말만들어도 따숩네요~!
    감기조심하세요!!!
    2009.12.24 16:16 신고
  • 프로필사진 黃새나리 회사 구내식당에서도 동지라고 팥죽이 나오더라구요.
    어릴때는 좋아하지 않았던 팥죽, 호박죽이 지금은 왜 이렇게 맛있는지...
    저는 설탕보다는 소금 약간 넣어 간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2009.12.26 23:25 신고
  • 프로필사진 백작마녀 나이가 들었다는것입니다!!! ㅋㅋㅋㅋ (농담)
    희안하게.... 맛나게 느껴지는 그 때가 있는것같아요 ^^
    2009.12.29 1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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