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속이야기

가스렌지 선반대



일요일
날이 참 좋았습니다.
토욜도 좋았지만
왠지 이대로 보내긴 아쉽더군요



그래서..
간곳이.. 성석오빠 작업실이었습니다.

도착해보니
12월에 개인전을 하신다고.. 한창 준비중이신~~ +_ +

동기도 함께 있었습니다.

역시.. 작업실에 오면 보물창고같은 느낌입니다
온갖 도구들과 재료들~ +_ + 후아~


(사진을 못담은게 아쉽습니다 ㅠㅠ)
CF카드를 빼놓고 카메라만 들고갔던... Orz...(털썩)



그곳에 가서.. 딱 알맞는 재료를 구해왔습니다
므하하하~~ 사실.. 이집에 이사와서
양군님도 메꿔주겠다 하였고.. 저도 메꿨음 했던곳이
가스렌지뒷쪽이었습니다


워낙 이 집을 급하게 얻어서 그런가.. 살아보니 이것저것
부족한게 너무 많더군요. 그것도 주방은 너무 협소했던..


남아도는 MDF 재료.. 쓸모없어서 그 뭐 만들기 좋은 판자때기를
난로장작으로 쓰신다는 ㅠ_ㅠ..(절 주세요)
"내가 남는게 돈이야~" 막 이러는 성석오라버니 ㅜ0 ㅜ
아무튼 그 MDF를 절단하여 대충 장을 짜왔죠










전 일일히 다 못박을 생각했는데..
역시 그 보물창고안엔 뭔가 신기한것들이 가득합니다
뭔 공구로 툭툭~ 하니 한 5초만에 못같은걸 다 박아버리더군요
-_-); 신기한 물건이로세~~~ 했던;;
그 공구이름은 ...
전 모릅니다;;










밑도 이쁘게 자르면 좋을텐데.. 그 위치를 제대로 알지못해서
이건 양군님이 집에서 자른것입니다.
성석오라버니가.. 그냥 도안만 주라고.. 내가 깔꼼하네 싹 해서 주시겠다는거
양군님이.. "지은이도 좀 가꼬 놀아야잖겠습니까~" 라고.. ㅋㅋㅋㅋㅋ


사실.. 이 모든건 제가 할 계획인데..
역시 모든건 계획대로 안된다고;; 양군님이 다 하셨더랬습니다 -_-;; 하하










짠!!
사실.. 타일을 붙이려했는데..
우선 열에 강하고 물에 강하다는 타일시트지를 사왔습니다
마트에서 산건데..영 접착성은 저질입니다 ㅡ.ㅡ;;


사용하다가 영 안되겠다 싶으면 타일 붙이자는 합의하에
시트지로 우선 붙였지요~









덕분에 드디어~~ 가스렌지 뒤에 선반대를 올리고~
각종 양념통을 올릴수있었습니다
므하하하하~


양군님이 제가 뿌듯허니 잘 쓰는걸 보시고는
"2층으로 올릴까!?" 하시길래
거절은 안했습니다!!!
-ㅁ- 아하하하하하





성석오빠 작업실에 가니.. 참 부럽기도 하고..
ㅎ ㅏ... 저기한자리 양군님도 하고 싶어 하실텐데.. 싶더군요


생활여건만 가능하다면... 양군님도 작품활동하면서
그렇게 살면 참 좋을텐데 말이지요.. == 후..



뭐!
언젠간 좋은 수가 날꺼라
생각하고 기대하고 또 나름 노력도 하며 살아갑니다


아직.. 노력이 많이 부족하지만요~ =_ = 에헤헤


아무튼.. 그 작업실만 다녀오면 맘이 붕~ 뜨는것이
역시..그런생활이 부럽긴 부러운가봐요~
(아닌가? 창고가 부러운걸까요;;) ㅋㅋㅋ





'사진속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의 마지막 주말 보내기~!  (9) 2009.12.29
2009 김성석 조각 작품전  (6) 2009.12.18
홀로 걷기..  (16) 2009.11.24
석류..  (14) 2009.11.19
문만들기(홈바 문)& 벽시트지  (6) 2009.11.19
유자차와 심연님  (4)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