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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이야기

전주 한옥마을 "겉핥기";;;;









날씨가 한주간 참 좋습니다.
그래서.. 더는 안되겠다!!! 싶어..
의자에서 궁딩이를 방바닥에서 몸둥이를.. 일으켜
서서히.. 꿈틀 꿈틀 일으켜서 나갈 채비를 했죠






전주에 와서.. 젤 난감했던건..
서울 경기권에서 너무나 익숙했던 "대중교통" 이었습니다.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지방에 내려오니..
"대중교통" 에 적응이 안되더군요


왜! 안되느냐!!


그야.. 현저히 줄어들어있는.. 교통문화때문입니다.



서울 경기권이야.. 보통 잘 발달 되었어야 말이지요
부천집에서 버스하나타면 종로, 신촌 가는건.. 일도 아니었는데
또.. 버스 10분타고 지하철, 전철타면.. 다니는건 일도 아니었는데
전주는.. 그렇지가 않지요

버스는.. 버스길이 따로 있고, 지하철은.. 없습니다.
그러니.. 대부분 사람들이 "택시" 를 탄다는데..
도...돈이.. Orz... "전 부자가 아니에요 ㅠㅠ"
왜 지방에선 자차가 있어야 하는지.. 살면서 알게되었답니다.


하지만!!!! 전!!! 면허도!! 차도 없기에!!!
뚜벅이 인생으로 여지껏 살았기에!!!! 그 정신 발휘하여!!!
걷고, 버스타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울집에서 객사까진 걸어서 30~40분
집에서 홈플러스까진 걸어서 20분 이란 시간을 알게되고
버스도 초등학교앞에서 객사로 가는 "국민은행" 앞에서 내리는거 한대
한옥마을이 있는 전동성당으로 지나쳐가는거 한대 있는걸 알아냈다죠
하하;;


항상.. 간다간다.. 언제한번 갈것이다.. 하여..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무거운 궁디올리고~ 홀로 "한옥마을" 에 왔습니다.





전주에서 택시를 이용하면야 어디든 갈수있지만..
버스는 "전동성당" 앞에서 내리면 한옥마을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저 큼직한 성당이 보이시나요~?
영화 촬영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하고.. 유서깊은 성당이라 합니다.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도 합니다.





저 성당을 오른쪽에두고보면.. 커다란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태조로" 라 하죠




전.. 왼쪽길로 걸었습니다.











경기전 가기전 은행나무를 봤는데..
은행이!!!! 알알히...

흡!!!!!!!!... 순간.. "구린향이..날듯합니다~"
-,.- 벌름~ 확실히. .가을은 가을인가봅니다~



좌측에 "경기전" 이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이들이 경기전에 있는걸 볼 수 있었고
경기전 안쪽엔 커다란 고목이 많기에.. 산책 나온 어르신들이..
잠시쉬고 가시는것도 볼수있었습니다.














경기전을 뒤로하고 계속 쭉 걸어올라오면.. 이 같은 사거리를 볼수있습니다.
한옥마을 거리입니다.
제가 서있던곳은.. 전주 명품관 있는 쪽이었습니다~
명품관에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저질 사진실력 ㅠㅠ)













길을 걷는데.. 바닥에 계속 뭔가가 보여서.. 봤더만
이렇게 하수구쪽에도 이미지가 넣어져 있더군요
아하하핫~ 역시.. 한옥마을은 다른건가~
왜 같은 전준데!!! 울집앞은 안이런그얌!!! ㅜ0ㅜ














예전 엄마가 전주와서 이러저러한 공예품을 파는곳을 보시곤
하나하나 다 사고 싶다고 하셨던 생각이 납니다
하하..
오늘도 통화를 살짝 했더만..
"거기 살꺼 많잖아!!!" 하시던..;;;















한옥마을에 오면 항상 주차해놨던.. 이곳
뭐.. 오늘은 동행 한 이가 없으니 걸어서 이곳까지 왔지만요


표지판을 따라 걸어봤습니다.














화장실을 지나 보였던.. 장승
왠지.. 다른 장승들에 비해.. 유쾌해보였습니다.
























길따라 가보니.. 이런 고목이..
헙.. 왠지.. "비밀의 화원"같은 분위기~ *(- _-)*
흡.. 왜 난 이런곳이 좋을까요;;
아직 철이 덜들었나;;; 하하

















올라가보니.. 오른쪽엔 이렇게 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올라가자마자 보였던 이 풍경.
바람도 살랑살랑.. 시원하면서도 조용한...

ㅎ ㅏ.. 왠지 고요함에 책한권 읽고픈 장소입니다
















위의 계단을 따라 쭉 올라오면.. 오목대로 가는 길입니다
오목대로 올라가기전.. 눈앞에 보이는 한옥마을..
괜시리.. 기분이 참 좋더군요




.
.
.



하.. 오목대 올라가서도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밧데리가............... Orz..
밧데리가!!!!!!





.
.
.
.



좌절하여.. 더이상 사진은 못찍었지만
거기서 바람도 느끼고 좀 쉬다가.. 기분좋게~ 왔답니다.



그야말로 겉만 핥고와버린.. 한옥마을;;
다음엔 제대로 구석구석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는길엔...
리베라호텔쪽으로 가는바람에.. 집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그냥.. 걸어왔습니다 = _ = 후..




도착하니.. 급 피곤함과 배고픔이 ㅠㅠ


시간은.. 저녁 6시;;;
밥먹을때가 됐지요~







뭐~ 양군님도 곧이어 오셨구요






집에 돌아오는길에.. 장조림할 소고기 사가꼬~
후딱 장조림하여.. 밥을 냐곰냐곰 먹었답니다!














김치볶음, 들깨로 볶은 가지볶음, 멸치볶음, 깻잎절임(이번엔 너무 짰던;;)
갈치구이, 소고기장조림, 열무물김치
밥한공기, 얼큰한 감자국







밥이 보약입니다!! 모두모두 밥은 꼭 챙겨먹자고요!!! (불끈!)
그래야..
잘 다닙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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