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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속 이야기

배추 반 잘라서 절여놔!!!

배추 반 잘라서 절여놔!!!

먼저 퇴근하고 집에가는 남편에게
시장에 들러 배추 2포기 사서
반으로 자른후 소금에 절여 놓으면
내가 저녁늦게 집에 돌아와 김치 담그겠다고
전화로 한참 설명 했더니...

울남편 보세여~
나 참~
배추를 반으로 자르긴 했는데...

세로로 속을 가른게 아니라 진짜 절반을 잘랐네요.
그나마 잎은 온데간데 없고 밑둥만 있어요
배추잎 쪽 반 은 어디에 버렸는지...

호호호~ 나 웃느라 죽을뻔 했어요~!!!

- 김정희*옮김 (새벽편지 가족) -




사랑하는 아내를 도와주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묻어납니다.
작은 일에도 미소지을 수 있는 것.
사랑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 조금 서툴러도 그것은 사랑입니다. -







사랑밭새벽편지 메일로 온 이글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