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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30초만에 꺼진 핸드폰..



낮에 일찍 퇴근하고..
엄마가 "아빠가 전화가안돼~" 하셨다
전화를 해보니..
30초만에 꺼지는 핸드폰..

"흠.. 이건 뭔가 안터지거나 베터리뺐을때 나타나는 현상.."

-혹!! 아버지가!!! 베터리를!! 무한해제!!!-

흠..그럴리는 없을게다.
지난번도 이런일이 있었던것이.. 바다낚시를 하러 가시면
꼭 요렇게 된다는것.

그런데 오늘은 날도 안좋고.. 전주쪽이 흐리다 했으니.. 그쪽도
흐리기만 한건가..했다.


그런데.... 5시가 넘으니 아버지 전화가 집으로 온게다.
왠지.. 낚시 끝나고 딱 전화하신듯한;; 그런 느낌..

아니나 다를까...
배타고 또 나가셨다고 하셨다;; 하핫..

그리고 집에오신시간이 8시쯤..
회사 동료들과 "오늘 일도 안되는데..낚시나~" 하시면서 가셨다는게다

그리고.. 아이스박스안에는...!!!




널부러져 계시는.. 요 물꼬기들..
아버지가 피를 일부러 빼왔다고 하셨다.
그런데도 저 큰 우럭은 숨을 할딱 거리던..

"흑.. ㅠ_ㅠ 안됐지만 먹혀줘야겠어~"

우럭이 30cm정도 되는것 한마리 나머지 작은 우럭 및 놀래미..외 물꼬기들;;
지난번에도 일요일에 잡아오시더니.. =_ = 하핫..
요즘 날풀리고 아주그냥 마실 가시듯 자주 가신다~! >_ < 우후훗..
아무튼 요녀석들은 바로바로 먹어야 한다며 또 회를 쳐주시는 아버지~





아버지가 회를 뜨시고..  이래저래 준비하고~
상에 올려지자.. "울 상인이도 묵어야 하는데~" 하시는.. 크큭..

저 많은 물꼬기 "다 회떠버리세요! -ㅁ-)/"

그렇게 회한접시 비우고~
또다시 회뜨셨다~!



짜잔!




요건..오빠랑 나랑 우리 식구(?) 꺼;; ㅋㅋㅋ
냉동보관하고 나중에 먹을때 살짝 녹인거 회떠서 먹음 된다고 하셨다
오호홋~ >_ < 좋아요 좋아~

"회만 다 뜬거여요?" 란 말에..
내장만 제거한 물꼬기들도 있다고 하셨다.
고녀석들은.. 구이를 하실라나~~ 흐흐..

그나저나 오라버니 아버지 따라 바다낚시 한번 간다고 했었는데..
왠지~ 배타고 바다낚시..하면 "바다사나이" 의 덥수룩한 수염모습이~   = _=);; ㅎㅎㅎ


'ㅡ' 아버지 애쓰셨어요~!
아버지의 스트레스는 낚시로 홈런볼 쳐버리시는~!


-ㅁ-)ㅇ" 날려버리는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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